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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학과 다니고 있는 1학년입니다. 1학년부터 스펙을 좀 챙기고 싶은데 대외활동 지원을 하려고 해도 다른 활동을 해본 적이 없으니깐 막막하네요.. 1학년 때 하기 좋은 활동 있을까요? 나중에 은행쪽 취업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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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ubiino
신고글1학년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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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학과 다니고 있는 1학년입니다. 1학년부터 스펙을 좀 챙기고 싶은데 대외활동 지원을 하려고 해도 다른 활동을 해본 적이 없으니깐 막막하네요.. 1학년 때 하기 좋은 활동 있을까요? 나중에 은행쪽 취업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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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달남
채택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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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공정/품질/테스트
안녕하세요. 은행 취업을 목표로 하시면 금융권 대학생 홍보대사나 서포터즈 추천드립니다.
스펙이 없는 1학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추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등의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소외계층등에게 기초 경제 관념을 가르치는 금융 교육 봉사단 쪽 역시 쉽게 할 수 있고,
이 활동을 통해 은행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공헌과 소통 역량을 어필하기에 유리합니다.
더불어 방학 기간에 경제학과 선배들과 팀을 이루어 금융권 경시대회나 공모전 같은 곳에서,
자료조사등의 담당으로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 지원서에 채울 경력이 부족해 고민이라면, 우선 교내 금융·학술 동아리등에 가입해,
금융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시는 것이 좋구요. 이에 더해 방학 동안 TESAT, 매경TEST 같은 시험이나
SQLD 같은 기초 데이터 자격증을 취득해 두시면 향후 대외활동 합격률을 끌어올릴 수 있겠습니다.
화이팅하시고,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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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없는 1학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추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등의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소외계층등에게 기초 경제 관념을 가르치는 금융 교육 봉사단 쪽 역시 쉽게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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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지원서에 채울 경력이 부족해 고민이라면, 우선 교내 금융·학술 동아리등에 가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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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취뽀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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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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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댕댕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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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지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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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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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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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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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행정/사무직
은행 취업을 목표로 1학년 때부터 준비하려는 자세가 아주 훌륭합니다. 지금은 거창한 대외활동보다 금융 기본기를 다지고 작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시중은행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나 서포터즈 활동에 도전해 보세요. 1학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금융권 분위기를 익히기 좋습니다. 만약 경력이 없어 탈락한다면, 학교 내 경제학회나 금융 동아리 활동부터 시작해 분석력을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 다. 또한, 방학을 활용해 신용분석사나 AFPK 같은 기초 금융 자격증을 한두 개 취득해 두면 향후 대외활동 지원 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교내 활동과 자격증으로 발판을 만든 뒤 2학년 때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도전하세요.
은행 취업을 목표로 1학년 때부터 준비하려는 자세가 아주 훌륭합니다. 지금은 거창한 대외활동보다 금융 기본기를 다지고 작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시중은행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나 서포터즈 활동에 도전해 보세요. 1학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금융권 분위기를 익히기 좋습니다. 만약 경력이 없어 탈락한다면, 학교 내 경제학회나 금융 동아리 활동부터 시작해 분석력을 기르는 것을 추천합니 다. 또한, 방학을 활용해 신용분석사나 AFPK 같은 기초 금융 자격증을 한두 개 취득해 두면 향후 대외활동 지원 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교내 활동과 자격증으로 발판을 만든 뒤 2학년 때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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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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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영업관리
비록 금융권 직무 종사자는 아니지만, 도움을 드리고자 남깁니다. 우선 스펙을 기업의 관점에서 보는 자세가 선행되셔야 하세요.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를 일정 이상 유지하시며, 직무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금융권의 경우 일을 해보시거나 현직자 멘토링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큰 돈을 관리할 일이 상당히 많아요. 그러니 어떤 사람을 먼저 필터링해야겠어요? 큰 돈을 횡령할 위험이 높은 사람, 혹은 숫자에 둔감해 일을 그르칠 위험이 높은 사람이죠? 특히 분석적 사고를 살렸던 경험, 정보 교류 과정에서 오류나 오해를 줄이고자 노력한 경험을 살리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남기겠습니다.
1. 취업이 어려워진 이유
취업이 어려워진 이유는 부모님 세대에 비해 채용의 목적이 바뀐 것이 큽니다. 삼성, LG, CJ, 오뚜기 등 소위 이름 대면 다 아는 중견기업이나 대기업들을 볼게요.
부모님 세대에는 대부분 이윤창출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어요. 따라서 그 시스템을 만들 프런티어와 그걸 유지할 사람 모두가 필요했어요. 그러니 4년제 대학만 졸업해도 대기업 가는게 충분히 가능했죠. 게다가 대학 조차도 아무나 갈 수 없었고요.
하지만 반세기만에 이윤창출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이름 대면 다 아는 국내 대기업들은요. 그러니 이윤창출 시스템을 유지할 사람만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취업문이 더 좁아지게 된 겁니다. 준비해야 할 게 많아져서, 취업은 일찍 준비하셔야 합니다.
2. 서류전형: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습니다"
왜 이리 인간미가 없냐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처음 맞닥뜨려야 하는 대상이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게다가 대기업은 이윤창출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고, 그 시스템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죠. 그래서 이런 표현을 한 겁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가능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성적,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총 5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류전형은 "양질의 인물을 뽑는 싸움"이 아닙니다.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는 작업" 즉 "떨어뜨리기"가 핵심입니다. 언뜻 듣기엔 무슨 소리인가 난감해하실텐데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는 건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혹은 합산 후 일정 미만의 인원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볼게요.
대기업 공채로 5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고, 인적성검사 볼 사람을 40배수(2천 명) 뽑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거기에 3만 명이 지원을 했다고 칠게요. 그러면 2만 8천 명을 서류전형에서 날려야 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 1명이 자소서 1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1시간에 12명을 볼 수 있죠. 정말 열심히 보면 하루에 100명의 자소서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영업일 기준 1주일이라면 700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무 다 제쳐두고, 자소서 평가 업무에 올인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그러면 채용 담당을 43명을 고용해야 하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비효율적인 업무를 이윤과 효율 이 2가지만 계산하 기업에서 하겠냐 이겁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소서는 이력서에 비해 공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큽니다.
따라서 이력서의 이력으로 필터링 작업을 한 뒤, 자소서를 평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3. 기업의 관점에서 보는 스펙
스펙을 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자세가 선행되셔야,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시기 좋습니다. 구직자들이 소위 8대 스펙 이런 말에 현혹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런 거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a.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
- 학벌
매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수능 원점수 기준으로, 대학등급표(4~7개 등급/기업별 상이)를 만드는데요. 여기서 핵심은 학벌을 왜 보는지입니다.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니라요.
이를 알아야 적성검사(혹은 AI역량검사)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적성검사와 학벌 모두 사고력 평가 비중이 기반 지식의 비중 대비 높은 시험이란 측면에서 일치하니까 말이죠.
1) 공정성: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 뿐이라서입니다. 따라서 초중고 12년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이상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둬요.
2) 형평성: 좋은 대학을 졸업한 분들은 초중고 12년간 준비해 얻은 결과인데요. 결과에 관계없이 만점을 주면, 그건 잘못된 거잖아요? 좋은 대학 졸업한 분이 혜택 더 받는 것이 정당한 거죠.
채용 박람회 방문 대학을 보면, 대부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상위 10~20개 이내 대학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서울 주요 대학,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지방 사립대는 살아남기 어려워요.
학벌 등 스펙이 부족한 친구들은 학벌 구조를 문제시하기보다, 본인만의 무기(직무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를 만들면서 보완해 나가셔야죠. (특히 지방 사립대 대학교 1~2학년이신 분들은 학사편입 검토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학이나 영어를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은 말이죠)
- 학점
직무별로 상이하지만, TO 적은 비기술직군 내 직무(전략기획, 마케팅, 경영지원, HR 등)는 전 학년 평점 3.5 (4.5점 만점 기준) 이상까지는 만드셔야 합니다. 최소한은 3.0/4.5 이상이고요.
학점이 2.7이라도 대기업 가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그런 분들은 취업문이 더 좁아진다는 걸 아셔야 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므로, 3.0/4.5 이상은 대부분 기업에서 요구하니까요.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 보는 곳은 최소한 900은 넘으셔야 하세요. 900점 이상인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 이겁니다. 그만큼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변별력이 없어서가 큽니다. 그래서 뽑는 기업에서 제발 토익하지 말란 이야기를 많이 하죠.
따라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IH 이상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마케팅, 전략기획, HR 등 TO 적은 비기술직군이라면 AL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니까요.
b.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중요한 스펙
- 직무 경험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어요. 사실상 통행증일 뿐이죠.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
따라서 현직자 멘토분을 만나거나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는게 중요하죠. 직무경험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조직적합도 어필하는 데 핵심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1) 코멘토, 잇다 등 직무부트캠프 OR 현직자 미팅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적극 활용 바랍니다)
현직자 인터뷰가 필요한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직무의 모습과 실제 직무와의 괴리(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예요. 이런 이유로 직무 안 맞아서 퇴사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자소서와 면접에서 직무 적합도를 집중해서 검증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채 폐지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해요)
2) 관련 아르바이트, 인턴, 계약직을 해보시며 연결고리를 직무와 잘 만드세요.
인사 직무를 준비해본다고 가정해볼게요. 관련 산업군이나 직무 관련 도서를 본다든지, 아니면 직접 인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을 하려면 또 다른 인턴이 필요하죠.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연결고리 전법인데요. 무슨 말이냐?
만일 금융권 인턴을 하고 싶으시다면, 연말정산 시즌에 재무/회계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비록 단순 업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깨너머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거나 현직자 분과 만나 인터뷰를 해보는 거죠.
- 직무 관련 자격증
직무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더 좋습니다. 특히 MOS Master나 컴활은 따두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영업관리 기준 / 다른 현직자 분과의 멘토링으로 파악하시면 더 좋습니다)
c. 중요도가 떨어지는 스펙
그 외 스펙들 중에서 가장 눈길이 안 가는 스펙은 대내외활동, 어학연수(교환학생), 봉사활동입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운 케이스가 많으며,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높기에 공정성이 떨어지니까요.
그 중 가장 쓸모없는 스펙은 봉사활동이죠. 왜냐?
기업에서 원하는 인물은 "쓸모 있는 인물"이지, "착한 인물"이 아니니까요.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며, 이윤창출이 채용의 제1목적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4. 결국 핵심은 직무에 대한 관심입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이란 세계여행, 아프리카 봉사활동, 극기훈련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직무와 관련해 얼마나 스토리가 있는지, 그 스토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는거죠.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어릴 때 무역회사를 운영하시던 아버지의 일을 도우면서 무역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래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무역 회사 인턴으로 일하는 등의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삼성물산 상사부문 해외영업 직무를 지원했다, 이러면 채용 담당이 "아 이 친구가 우리 기업과 직무를 위해 이런 준비를 했구나"란 생각이 단번에 들죠.
즉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과 자소서에 기재된 내용이 하나의 직무를 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5. 자기소개서와 면접: 기존 경험과 지원 직무 간 연결고리 찾기가 핵심
만일 편의점 사장님이 되서, 직원 뽑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해서 리더십이 뛰어나고, 어학연수 다녀와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 거 아무 의미 없잖아요?
"제가 편의점에 관심 있어서, 제가 사는 구에 있는 편의점 20군데를 돌아봤어요. CU는 ~한 장단점이 있었고, GS25는 ~한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편의점 직원이 된다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눈에 잘 띄는데다 진열해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하는 친구가 뽑히는거죠.
편의점 사장님께서 사람 뽑는 목적은 장사를 더 잘하기 위해서잖아요?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기업의 이윤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셔야 해요! 단 자소서와 면접의 모든 내용은 증거에 기초해야 합니다. 그 증거가 직무경험이죠.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이런 개소리하면, 점수 낮게 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6. 공채 줄이고, 수시채용 늘리는 기업의 속사정
공채란, 공통 역량 기반 채용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기존 '공채' 방식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요.
'공통 스펙' 위주로 평가하다 보니, 실제 실무에 특화된 인재를 걸러내기 어렵죠.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필터링을 하기 위해서 스펙 위주로 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2번 참고)
게다가 스펙이 일정 이상이라 "일 잘 할거 같아"라고 생각해서 뽑았던 인원이, 막상 배치된 직무와 적성이 맞지 않아 조기 퇴사하는 부작용이 컸어요. 게다가 현업 부서에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난리쳐도, 인력을 충원하는데 최소 6개월 최대 1년까지 소요되는 비효율이 컸죠.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새는 지원자들도 인턴 경험이 하나씩은 다 갖고 있는 등 스펙이 상향평준화되는 추세야. 이런 상황에서 스펙 정해두고 구직자 뽑으면 되는데, 굳이 공채를 왜 해? 돈 아깝고 시간 아깝게"
이래서 '수시채용'을 시작했고, 결국엔 구직자와 기업 모두 윈윈(Win-Win)이었어요.
기업은 처음부터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 뽑으니까, 퇴사율 줄일 수 있었죠. 게다가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을 채용하니, 직무 재교육 비용을 많이 안 들여서 좋죠. 게다가 현업 부서에서 인원 빨리 충원해줘서 좋아하는 건 덤이고요.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니까 업무 만족도 높고, 현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죠. 이러니 기업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죠.
7. 자소서는 광고 찌라시지, 설명서가 아니다
제품설명서와 제품광고의 차이는 목적입니다. 제품설명서는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 물건 어떻게 쓰는 거예요 라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제품광고는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왜 구매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목적입니다.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상품을, 기업이란 손님이 구매하는 개념이예요.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팔기 위한 글" 즉 광고 찌라시처럼 쓰셔야 합니다.
따라서 임팩트가 없으면 안 읽히니 서류전형에서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채용 담당은 자소서를 소설보듯 여유롭게 볼 수가 없으니까요.
신문 기사의 경우, 3-30-3의 법칙이란게 있어요. 무슨 말이냐? 3초 간 제목에서 임팩트를 줘야, 해당 기사 요약 내용을 30초 간 보게 되죠. 거기서 임팩트가 있어야, 기사 모두를 읽는데 3분을 할애한다는 거죠. 이는 자소서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보통 군대 이야기(남성분들), 조별과제, 교환학생, 시험 점수 올린 이야기는 굳이 자소서에 작성하는 것을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채용 담당이 하루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데, 남들처럼 조별과제같은 흔한 이야기가 작성돼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만일 멘티님께서 채용 담당이라도 보고 싶을까요?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조별과제를 쓰더라도, 직무에 맞게 녹여서 써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비건을 소재로 조별과제를 했다고 가정해봐요.
그래서 비건 관련 커뮤니티에 회원가입 후, 회원인 것처럼 활동하며 인사이트를 파악해보려고 했다든지. 아니면 비건 관련 박람회에 가서 비건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해보려 노력했다든지.
이런 소재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즉 같은 내용이라도, 직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요.
대부분은 조별과제하다가 갈등 발생했는데, 대화로 해결했다. 혹은 교환학생에서 외국인 친구랑 어색했는데, 하하호호 거리며 친해졌다 이런 내용이 태반이예요. 그러니 임팩트가 없고, 임팩트가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채용 담당은 소설 보듯 자소서를 여유롭게 볼 수조차 없으니까 말이죠. 따라서 그 경험으로 배운 점이 무엇인지, 그 배운 점을 활용해 직무 수행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임팩트 있게 녹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구직자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다)
추가로 궁금하신 것 있으실까요?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채택을 하시면,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금융권 직무 종사자는 아니지만, 도움을 드리고자 남깁니다. 우선 스펙을 기업의 관점에서 보는 자세가 선행되셔야 하세요.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를 일정 이상 유지하시며, 직무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금융권의 경우 일을 해보시거나 현직자 멘토링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큰 돈을 관리할 일이 상당히 많아요. 그러니 어떤 사람을 먼저 필터링해야겠어요? 큰 돈을 횡령할 위험이 높은 사람, 혹은 숫자에 둔감해 일을 그르칠 위험이 높은 사람이죠? 특히 분석적 사고를 살렸던 경험, 정보 교류 과정에서 오류나 오해를 줄이고자 노력한 경험을 살리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남기겠습니다.
1. 취업이 어려워진 이유
취업이 어려워진 이유는 부모님 세대에 비해 채용의 목적이 바뀐 것이 큽니다. 삼성, LG, CJ, 오뚜기 등 소위 이름 대면 다 아는 중견기업이나 대기업들을 볼게요.
부모님 세대에는 대부분 이윤창출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어요. 따라서 그 시스템을 만들 프런티어와 그걸 유지할 사람 모두가 필요했어요. 그러니 4년제 대학만 졸업해도 대기업 가는게 충분히 가능했죠. 게다가 대학 조차도 아무나 갈 수 없었고요.
하지만 반세기만에 이윤창출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이름 대면 다 아는 국내 대기업들은요. 그러니 이윤창출 시스템을 유지할 사람만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취업문이 더 좁아지게 된 겁니다. 준비해야 할 게 많아져서, 취업은 일찍 준비하셔야 합니다.
2. 서류전형: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습니다"
왜 이리 인간미가 없냐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처음 맞닥뜨려야 하는 대상이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게다가 대기업은 이윤창출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고, 그 시스템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고 있죠. 그래서 이런 표현을 한 겁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가능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성적,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총 5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류전형은 "양질의 인물을 뽑는 싸움"이 아닙니다.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는 작업" 즉 "떨어뜨리기"가 핵심입니다. 언뜻 듣기엔 무슨 소리인가 난감해하실텐데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는 건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혹은 합산 후 일정 미만의 인원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볼게요.
대기업 공채로 5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고, 인적성검사 볼 사람을 40배수(2천 명) 뽑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거기에 3만 명이 지원을 했다고 칠게요. 그러면 2만 8천 명을 서류전형에서 날려야 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 1명이 자소서 1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1시간에 12명을 볼 수 있죠. 정말 열심히 보면 하루에 100명의 자소서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영업일 기준 1주일이라면 700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무 다 제쳐두고, 자소서 평가 업무에 올인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그러면 채용 담당을 43명을 고용해야 하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비효율적인 업무를 이윤과 효율 이 2가지만 계산하 기업에서 하겠냐 이겁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소서는 이력서에 비해 공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큽니다.
따라서 이력서의 이력으로 필터링 작업을 한 뒤, 자소서를 평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3. 기업의 관점에서 보는 스펙
스펙을 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자세가 선행되셔야,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시기 좋습니다. 구직자들이 소위 8대 스펙 이런 말에 현혹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런 거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a.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
- 학벌
매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수능 원점수 기준으로, 대학등급표(4~7개 등급/기업별 상이)를 만드는데요. 여기서 핵심은 학벌을 왜 보는지입니다.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니라요.
이를 알아야 적성검사(혹은 AI역량검사)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적성검사와 학벌 모두 사고력 평가 비중이 기반 지식의 비중 대비 높은 시험이란 측면에서 일치하니까 말이죠.
1) 공정성: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 뿐이라서입니다. 따라서 초중고 12년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이상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둬요.
2) 형평성: 좋은 대학을 졸업한 분들은 초중고 12년간 준비해 얻은 결과인데요. 결과에 관계없이 만점을 주면, 그건 잘못된 거잖아요? 좋은 대학 졸업한 분이 혜택 더 받는 것이 정당한 거죠.
채용 박람회 방문 대학을 보면, 대부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상위 10~20개 이내 대학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서울 주요 대학,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지방 사립대는 살아남기 어려워요.
학벌 등 스펙이 부족한 친구들은 학벌 구조를 문제시하기보다, 본인만의 무기(직무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를 만들면서 보완해 나가셔야죠. (특히 지방 사립대 대학교 1~2학년이신 분들은 학사편입 검토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학이나 영어를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은 말이죠)
- 학점
직무별로 상이하지만, TO 적은 비기술직군 내 직무(전략기획, 마케팅, 경영지원, HR 등)는 전 학년 평점 3.5 (4.5점 만점 기준) 이상까지는 만드셔야 합니다. 최소한은 3.0/4.5 이상이고요.
학점이 2.7이라도 대기업 가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그런 분들은 취업문이 더 좁아진다는 걸 아셔야 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므로, 3.0/4.5 이상은 대부분 기업에서 요구하니까요.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 보는 곳은 최소한 900은 넘으셔야 하세요. 900점 이상인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 이겁니다. 그만큼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변별력이 없어서가 큽니다. 그래서 뽑는 기업에서 제발 토익하지 말란 이야기를 많이 하죠.
따라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IH 이상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마케팅, 전략기획, HR 등 TO 적은 비기술직군이라면 AL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니까요.
b.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중요한 스펙
- 직무 경험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어요. 사실상 통행증일 뿐이죠.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
따라서 현직자 멘토분을 만나거나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는게 중요하죠. 직무경험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조직적합도 어필하는 데 핵심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1) 코멘토, 잇다 등 직무부트캠프 OR 현직자 미팅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적극 활용 바랍니다)
현직자 인터뷰가 필요한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직무의 모습과 실제 직무와의 괴리(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예요. 이런 이유로 직무 안 맞아서 퇴사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자소서와 면접에서 직무 적합도를 집중해서 검증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채 폐지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해요)
2) 관련 아르바이트, 인턴, 계약직을 해보시며 연결고리를 직무와 잘 만드세요.
인사 직무를 준비해본다고 가정해볼게요. 관련 산업군이나 직무 관련 도서를 본다든지, 아니면 직접 인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을 하려면 또 다른 인턴이 필요하죠.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연결고리 전법인데요. 무슨 말이냐?
만일 금융권 인턴을 하고 싶으시다면, 연말정산 시즌에 재무/회계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비록 단순 업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깨너머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거나 현직자 분과 만나 인터뷰를 해보는 거죠.
- 직무 관련 자격증
직무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더 좋습니다. 특히 MOS Master나 컴활은 따두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영업관리 기준 / 다른 현직자 분과의 멘토링으로 파악하시면 더 좋습니다)
c. 중요도가 떨어지는 스펙
그 외 스펙들 중에서 가장 눈길이 안 가는 스펙은 대내외활동, 어학연수(교환학생), 봉사활동입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운 케이스가 많으며,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높기에 공정성이 떨어지니까요.
그 중 가장 쓸모없는 스펙은 봉사활동이죠. 왜냐?
기업에서 원하는 인물은 "쓸모 있는 인물"이지, "착한 인물"이 아니니까요.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며, 이윤창출이 채용의 제1목적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4. 결국 핵심은 직무에 대한 관심입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이란 세계여행, 아프리카 봉사활동, 극기훈련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직무와 관련해 얼마나 스토리가 있는지, 그 스토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는거죠.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어릴 때 무역회사를 운영하시던 아버지의 일을 도우면서 무역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래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무역 회사 인턴으로 일하는 등의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삼성물산 상사부문 해외영업 직무를 지원했다, 이러면 채용 담당이 "아 이 친구가 우리 기업과 직무를 위해 이런 준비를 했구나"란 생각이 단번에 들죠.
즉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과 자소서에 기재된 내용이 하나의 직무를 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5. 자기소개서와 면접: 기존 경험과 지원 직무 간 연결고리 찾기가 핵심
만일 편의점 사장님이 되서, 직원 뽑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해서 리더십이 뛰어나고, 어학연수 다녀와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 거 아무 의미 없잖아요?
"제가 편의점에 관심 있어서, 제가 사는 구에 있는 편의점 20군데를 돌아봤어요. CU는 ~한 장단점이 있었고, GS25는 ~한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편의점 직원이 된다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눈에 잘 띄는데다 진열해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하는 친구가 뽑히는거죠.
편의점 사장님께서 사람 뽑는 목적은 장사를 더 잘하기 위해서잖아요?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기업의 이윤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셔야 해요! 단 자소서와 면접의 모든 내용은 증거에 기초해야 합니다. 그 증거가 직무경험이죠.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이런 개소리하면, 점수 낮게 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6. 공채 줄이고, 수시채용 늘리는 기업의 속사정
공채란, 공통 역량 기반 채용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기존 '공채' 방식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요.
'공통 스펙' 위주로 평가하다 보니, 실제 실무에 특화된 인재를 걸러내기 어렵죠.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필터링을 하기 위해서 스펙 위주로 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2번 참고)
게다가 스펙이 일정 이상이라 "일 잘 할거 같아"라고 생각해서 뽑았던 인원이, 막상 배치된 직무와 적성이 맞지 않아 조기 퇴사하는 부작용이 컸어요. 게다가 현업 부서에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난리쳐도, 인력을 충원하는데 최소 6개월 최대 1년까지 소요되는 비효율이 컸죠.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새는 지원자들도 인턴 경험이 하나씩은 다 갖고 있는 등 스펙이 상향평준화되는 추세야. 이런 상황에서 스펙 정해두고 구직자 뽑으면 되는데, 굳이 공채를 왜 해? 돈 아깝고 시간 아깝게"
이래서 '수시채용'을 시작했고, 결국엔 구직자와 기업 모두 윈윈(Win-Win)이었어요.
기업은 처음부터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 뽑으니까, 퇴사율 줄일 수 있었죠. 게다가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을 채용하니, 직무 재교육 비용을 많이 안 들여서 좋죠. 게다가 현업 부서에서 인원 빨리 충원해줘서 좋아하는 건 덤이고요.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니까 업무 만족도 높고, 현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죠. 이러니 기업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죠.
7. 자소서는 광고 찌라시지, 설명서가 아니다
제품설명서와 제품광고의 차이는 목적입니다. 제품설명서는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 물건 어떻게 쓰는 거예요 라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제품광고는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왜 구매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목적입니다.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상품을, 기업이란 손님이 구매하는 개념이예요.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팔기 위한 글" 즉 광고 찌라시처럼 쓰셔야 합니다.
따라서 임팩트가 없으면 안 읽히니 서류전형에서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채용 담당은 자소서를 소설보듯 여유롭게 볼 수가 없으니까요.
신문 기사의 경우, 3-30-3의 법칙이란게 있어요. 무슨 말이냐? 3초 간 제목에서 임팩트를 줘야, 해당 기사 요약 내용을 30초 간 보게 되죠. 거기서 임팩트가 있어야, 기사 모두를 읽는데 3분을 할애한다는 거죠. 이는 자소서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보통 군대 이야기(남성분들), 조별과제, 교환학생, 시험 점수 올린 이야기는 굳이 자소서에 작성하는 것을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채용 담당이 하루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데, 남들처럼 조별과제같은 흔한 이야기가 작성돼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만일 멘티님께서 채용 담당이라도 보고 싶을까요?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조별과제를 쓰더라도, 직무에 맞게 녹여서 써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비건을 소재로 조별과제를 했다고 가정해봐요.
그래서 비건 관련 커뮤니티에 회원가입 후, 회원인 것처럼 활동하며 인사이트를 파악해보려고 했다든지. 아니면 비건 관련 박람회에 가서 비건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해보려 노력했다든지.
이런 소재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즉 같은 내용이라도, 직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요.
대부분은 조별과제하다가 갈등 발생했는데, 대화로 해결했다. 혹은 교환학생에서 외국인 친구랑 어색했는데, 하하호호 거리며 친해졌다 이런 내용이 태반이예요. 그러니 임팩트가 없고, 임팩트가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채용 담당은 소설 보듯 자소서를 여유롭게 볼 수조차 없으니까 말이죠. 따라서 그 경험으로 배운 점이 무엇인지, 그 배운 점을 활용해 직무 수행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임팩트 있게 녹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구직자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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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취업을 목표로 1학년부터 준비하려는 열정이 멋집니다. 첫 대외활동은 거창한 스펙보다 '경험의 시작'에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1학년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은 각 은행의 대학생 홍보대사나 서포터즈입니다. 선발 시 고학년보다 도화지 같은 1학년의 열정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꼭 금융권 활동이 아니더라도 교내 학회, 경제 동아리, 혹은 지역사회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은 활동이라도 그 안에서 '협업한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쌓으면 다음 단계의 고스펙 대외활동을 잡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금융 및 경제 뉴스 읽기를 습관화하며 기초 체력부터 길러보세요. 첫걸음이 가장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면 길은 열립니다.
은행 취업을 목표로 1학년부터 준비하려는 열정이 멋집니다. 첫 대외활동은 거창한 스펙보다 '경험의 시작'에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1학년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은 각 은행의 대학생 홍보대사나 서포터즈입니다. 선발 시 고학년보다 도화지 같은 1학년의 열정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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