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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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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사한지 두 달 되어가는 신입입니다..

 

미디어/방송 직군이고

하는 업무는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등.. 대행사는 아닌데 대행사/제작사 급으로 거의 모든 걸 하고 있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 배우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저도 나름대로 입사시점부터 지금까지 30-40분 일찍오고 야근하며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시간도 가지고, 점심시간도 밥만 먹고

일해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우선 너무 힘듭니다.. 물론 야근 싫지만 제 업무고 해야하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업무를 배정해주고 일단 하라고 시킨 후에 제가 해놓으면 

 

'아 맞다, 그건 이렇게 해줘야 한다'라며 퇴근 직전 알려주고.. 그럼 전 또 야근하며 다음날까지 끝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이런식으로 야근을 해야하는 경우에 화가나요)

 

 또 미리 원하는 방향의 레퍼런스가 있거나 정해진 메뉴얼이 있으면 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주면 좋으련만.. 이미 제가 1차적으로 일을 끝낸 후에 컨펌 받을 때 레퍼런스를 보여주며 이런식으로 해달라던지, '아 이건 이전거랑은 달라서 이 메뉴얼대로 다시 바꿔주세요'라던지..

열 받아서 몇 번 울었는데 또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일했습니다..

 

저도 업무를 여러 개 쳐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일을 2-3번씩 해야하는 일이 계속 발생합니다 물론 저도 자잘한 실수를 안하고 모든 일을 완벽히 해내고 있진 않지만 여러 일들이 쌓여 최근 들어 폭발한 것 같네요..

 

모두가 그렇겠지만 신입인 제 능력치 이상의 업무를 받아, 처음이라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짧은 시간 내에 넘겨줘야할 때도 많고요(디자인 경험 없는데 디자인 해와라라던지)

 

원래는 비슷한 직군이지만 다른 계열로 준비를 하다가 취업이 안되어 여기가 붙어서 오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업무랑 다르기도 하고 일도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여유가 없어서 사람들이랑도 막 편하거나 친해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

 

대기업이기도 하고(이게 지금 저한테 아무런 강점이 되지는 않을 정도로 힘든 것 같아요) 분명 제 능력 이상의 것들을 해내며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긴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습니다..

 

주말에도 퇴근하고서도 업무를 위해 계속 기획고민이라던지 자사 콘텐츠를 봐야한다던지 그렇게 사적으로도 시간을 써야한다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두 달 정도 다녔을 때 팀원들은 진짜 방송을 재밌어하고 좋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거기서 또 저는 '아 난 이정도로 좋아하진 않는 것 같은데..'하며 괴리감도 들고 저렇게 좋아해야 버틸 수 있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막상 나가자니 1년 계약으로 들어왔는데 나가겠다 소리도 못하겠고 최소 한 달 전엔 말해야될 것 같은데 그동안 투명인간 취급받진 않을지,,

 

저도 지금 제 일이 벅찬데 그래도 다른 분들은(다 N년차) 저보다 더 많은 일들을 쳐내고 계셔서 힘들다고 말도 못하겠고..

 

작년 8월에 졸업해서 휴학중에 방송사 8개월 경험있고 이제 27살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일을 하는거 같은데 또 나가서 취업이 될지도 고민이고.. 사실 지금은 너무 힘둘어서 그냥 나가고픈 마음이 크긴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이번주말도 다음주의 저를 위해 가서 일을 하려다 또 눈물이 터져 생각 좀 정리해보려다 길게 쓰게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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