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거국 경영학과 3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약 1년 동안 활동하는 학생 주도형 학술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문학 관련 활동, 발표/토론, 그리고 기업실무와 관련된 여러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제가 이 활동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스펙보다 실제 기업 사례를 다루고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다른 공모전도 함께 하고 있어서, 동아리 역시 제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결과물의 완성도와 실무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활동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팀 내에서 제 말투와 태도, 성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계속 활동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결과물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고, 팀원들의 작업물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비교적 직접적으로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전에 말투를 조금 부드럽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실제 활동에서 표현을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제가 의견을 내거나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공격적이다', '말투가 세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표현이나 행동이 문제였는지 물어보기도 했지만, '말투/성향/태도를 많이 바꿔야 한다', '함께하기 위해서는 바뀌어야 한다'는 식의 답변이 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특히 혼란스러운 것은, 제가 업무적인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에 개선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제 성향이나 사람을 대하는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실제로 사적인 상황에서는 저는 상대방에게 비교적 친근하게 대하는 편이고, 같이 있을 때 편하다거나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적어도 사적인 관계에서는 이번 동아리 활동에서 반복적으로 들었던 '공격적이다', '말투가 세다'는 평가를 같은 정도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제 말투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업무나 팀 활동에서 결과물의 일정이나 완성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제가 지나치게 직접적으로 표현한 부분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면 어떤 표현이나 행동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이를 고쳐나가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더 명확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제가 업무적인 상황에서 표현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부분은 충분히 개선할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행동이나 표현에 대한 피드백과 '성향이나 태도 자체를 많이 바꿔야 한다'는 요구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기업실무 케이스였습니다. 처음에는 약 1개월 정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팀원은 해당 동아리 외에도 본인이 하고 싶어 했던 다른 동아리 활동이나 프로젝트, 집행부 등을 여러 개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본인도 여러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상당히 힘들다고 이야기했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대상포진까지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저는 그 팀원이 여러 활동을 병행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이 여러 활동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해당 팀원은 여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해당 동아리를 본인의 활동 중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말을 믿고, 동아리에서 맡은 역할과 기업실무 역시 일정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개인 일정이 겹치면서 약 2주 정도 회의나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기간이 있었고, 기업실무 역시 처음 정했던 방향을 충분히 구체화하지 못한 채 진행이 지연되었습니다. 결국 기존에 정했던 내용을 중간에 한 차례 크게 갈아엎고 다른 방향으로 다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약 1개월을 예상했던 작업이 기존 방향을 변경하면서 다시 약 2개월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는 결과적으로 약 3개월까지 이어졌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여러 활동을 병행하는 선택 자체를 비난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특히 해당 동아리를 최우선이라고 이야기했다면,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업실무에 필요한 시간과 책임 역시 그에 맞게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해당 케이스의 담당자는 아니었지만 팀 보고서 작성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두 차례 정도 피드백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방향으로 진행한 이후에도 피드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 하루 전 '다른 조에 비해 보고서의 완성도가 가장 낮다'는 평가를 받고 전체적으로 큰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일정과 결과물의 완성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 과정에서 팀원들과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보고서 담당은 해당 팀원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팀원은 제가 무섭고 회의가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했고, 제가 알지 못하는 사이 어드바이저와 따로 분리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까지 생겼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당일 아침에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에도 계속 함께 활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서로 이야기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따로 분리해 두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대화를 해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팀원은 대화를 원하지 않았고, 저는 이미 여러 부분에서 맞춰주고 있다고 느끼던 상황이라 결국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어드바이저에게는 제가 말투뿐 아니라 성향과 태도 등 여러 부분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다른 팀원 중 한 명에게 '이 활동은 함께하기 위한 것이고, 제가 앞으로 임원이 되고 싶다면 사람을 배려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물론 리더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저 역시 제가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이야기했다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고민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 것과 한 사람의 성향이나 태도 자체를 크게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은 다른 문제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저는 이미 말투를 바꾸라는 피드백을 받은 뒤 실제 활동에서 표현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성향과 태도를 많이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해당 팀원의 상황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니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반면, 제가 일정이나 결과물의 완성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는 제 말투와 성향,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요구로 이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어느 한쪽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게 요구되는 배려와 책임의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업실무에서 일정과 역할을 지키는 것,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것, 문제가 생겼을 때 팀원들과 소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해당 팀원에게는 개인적인 상황이 있으니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던 반면, 저에게는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말투뿐 아니라 성향과 태도까지 크게 바꾸어야 한다는 요구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주어졌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배려의 차이'는 해당 팀원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감싸주었다는 의미로 단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실제 상황을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그 팀원에게는 여러 사정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었던 반면, 저에게는 '함께하기 위해서는 제가 더 바뀌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 뒤에 제가 현재 조장인데도 팀원이 아파서 일찍 귀가했다는 사실을 저만 전달받지 못한 일이 있었고, 역할 배분과 관련해서 제가 요청한 내용 역시 읽고 답변이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 역시 팀 내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이야기하는 상황이라면, 한 사람에게만 배려와 변화가 요구되기보다는 서로의 일정과 역할, 정보 공유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제가 궁금한 것은 '누가 더 배려받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팀 활동에서 배려와 책임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재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맡은 기업실무는 최대한 제대로 수행하려고 합니다. 다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에 굳이 개입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무슨 의견을 내거나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공격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상황에서, 모든 일에 대해 제가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고 갈등을 감수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팀 활동을 대충 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맡은 일은 제대로 하고, 다른 사람의 선택이나 방식은 가능한 한 존중하면서 제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제가 맡은 범위를 넘어 다른 사람의 업무 방식이나 태도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개입하지 않고, 문제가 있더라도 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반복적으로 제 의견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고 그것이 다시 제 성향이나 태도의 문제로 연결되는 상황을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제 행동을 제한하면서까지 이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고민이 됩니다. 따라서 이 활동이 제게 실제로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도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활동이 제게 정말 필요한 성장 경험이라면 제 문제점을 고쳐가면서 계속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제 말투나 피드백 방식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알고 고치고 싶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성향, 태도, 말투를 많이 바꿔야 한다'는 식의 요구까지 계속된다면, 그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제 성향 자체를 바꾸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람마다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나 의사소통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상대방과 다른 방식으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동의 결과물을 만드는 상황에서는 서로 다른 방식을 어느 정도 조율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조정해야 할 부분과 다른 팀원들이 함께 조정해야 할 부분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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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에 대한 기준이 높고 피드백을 비교적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이 팀 활동에서 어느 정도까지 기준이나 표현 방식을 조정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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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제로 개선해야 할 부분과 단순히 서로 성향이나 업무 방식이 다른 부분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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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원의 개인적인 사정이나 활동 부담을 배려하는 것과, 공동 프로젝트에서 일정/역할/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어떻게 균형을 잡는 것이 적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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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활동에서 한 사람에게는 배려와 이해가 강조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말투/성향/태도의 변화를 요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런 차이를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적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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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요구되는 '배려하는 커뮤니케이션'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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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처럼 맡은 일은 제대로 하고 그 외의 부분에는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활동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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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라면 해당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다른 공모전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제 입장에서만 상황을 해석하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를 무조건 옹호해주시기보다는, 제가 실제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까지 포함해서 객관적으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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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i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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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데이터 분석
남겨주신 글을 읽어보면 저는 작성자분이 무조건 잘못했다고도, 반대로 팀원들이 이상했다고도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결과물 기준이 높고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주는 스타일이라면 본인 의도와 별개로 상대가 압박을 느낄 가능성은 분명 있습니다 ;;
특히 여러 번 공격적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면 그 부분은 한번 진지하게 돌아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다만 성향 자체를 바꾸라는 식보다는 어떤 말이나 행동이 문제였는지를 구체적으로 받아야 개선도 가능하구요. 그리고 팀원의 일정 문제와 별개로, 공동 프로젝트라면 일정 공유나 역할 수행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 자체는 전혀 이상한 행동이 아닙니다.
저라면 지금은 맡은 일은 확실히 하고, 다른 사람의 업무 방식까지 일일이 바로잡으려는 역할은 내려놓을 것 같아요. 의견을 말할 때도 사람에 대한 평가보다는 결과물과 일정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요.
이렇게 했는데도 계속 성향이나 태도 자체를 문제 삼는다면, 그때는 내가 정말 고쳐야 할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팀과 스타일이 안 맞는 건지 판단해볼 것 같습니다.흠..
그리고 이 활동이 취업에 엄청 중요한 경험이 아니라면 굳이 이 정도로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붙잡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좋은 공모전 하나 더 하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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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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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생산관리
동아리 내에서의 갈등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의 불균형한 소통 구조 속에서 본인의 성향을 억지로 굽히며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커리어적으로나 개인의 정서적으로나 얻을 것이 거의 없으므로 중단을 추천합니다.
결과물 중심의 사고와 직접적인 피드백 방식은 기업 실무 현장에서는 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환영받는 자산이지만, 학생 수준의 학술 동아리에서는 감정 중심의 관계가 우선시되기 때문에 본인의 방식이 공격적으로 비춰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본인이 이미 말투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였음에도 성향과 태도 자체를 바꾸라는 추상적인 요구가 반복된다면, 이는 본인의 소통 방식 문제가 아니라 동아리 내부의 조직 문화가 질문자님과 맞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업무상 배려와 사적인 친목을 혼동하고 있는 팀원들 사이에서 혼자 책임감을 짊어지고 감정 노동까지 감수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직무 경험이 아닙니다. 실제 기업에서도 업무 지연은 철저히 프로세스와 결과물로 평가받지, 개인의 사정을 들어주는 것을 미덕으로 삼지 않습니다. 차라리 본인의 성과를 온전히 증명할 수 있는 다른 공모전이나 외부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 전략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남은 활동을 끝까지 마무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시고, 본인의 업무 강점과 효율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곳으로 환경을 옮기시는 편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태도는 훌륭하시니 이를 실무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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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W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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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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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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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안녕하세요. 실제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멘티님의 말투나 성향 등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사람에게 비슷한 피드백을 받았다면 어느정도느 고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요즘 회사에서 문서화, 메신저 등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만, 그래도 회의 등을 통해서 업무를 지시 및 전달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같이 활동하는 분들에게 사적으로 만남을 가진 후에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을지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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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짬뽕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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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수 1,197
삼성전자
기계설계
안녕하세요. 결과물 기준이 높은 건 흠이 아닌데, 같은 피드백이 반복해서 나왔다면 전달 방식은 한 번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말해주지 않는 팀이면 남은 기간에 더 나아지기도 어렵습니다. 공모전을 이미 병행하고 계시니 동아리는 결과물 하나만 마무리하고 정리하셔도 취준에 지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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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아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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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일단 멘티님이 남기신 글도 그렇지만 철저히 멘티님의 입장에서 멘티님의 관점이나 생각이 옳다는 전제 하에 쓰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실제 그럴 수도 있지만 조직 활동이라는 것이 그렇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 결국에는 다수의 조직원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과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미 멘티님이 그런 피드백을 반복적으로 받고 있다는 것은 다른 조직에 가더라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원만하게 조직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인지는 스스로가 반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결과를 낼 수 있는 조직을 만들 것인가 모두가 만족하지만 성과는 덜 나는 조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적어도 조직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면 나 스스로가 적합한 조직원이 될 수 있는지를 먼저 스스로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멘티님이 해당 활동을 계속할 의지가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의지가 있다면 조직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했으면 좋겠는지 최대한 많이 들어보시고 수렴하셔서 하나하나 바꾸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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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취업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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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수 331
SK하이닉스
재무
안녕하세요 멘티님, 링커리어 멘토입니다!
결과물의 완결성을 높이려는 강한 책임감과 완벽주의가 오히려 동아리라는 자발적 조직의 특성과 부딪히며 마음고생이 정말 크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멘티님의 높은 기준과 직설적인 피드백은 기업 실무 환경에서는 훌륭한 자산이지만 수평적 학생 동아리에서는 감정적 반발을 사기 쉬우며, 현재 고민 중이신 '내 역할에 집중하고 타인에겐 개입을 줄이는 정서적 거리두기' 방식은 갈등 극복과 리더십 훈련을 위한 매우 현실적이고 명확한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거리두기 과정을 통해 피드백 전달 방식을 쿠션어·대안 제시형으로 다듬는 커뮤니케이션 연습을 해보신다면 동아리를 완주하는 것 자체가 훌륭한 조직 적응 경험이 될 것이나, 이미 은따나 정보 소외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과도하다면 남은 기간은 개인 공모전과 스펙에 집중하고 중도 탈퇴하시는 것도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닙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편하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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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범계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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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수 4,782
SK하이닉스
반도체
안녕하세요 하이닉스 현직입니다.
글을 길게 써주셔서 상황이 꽤 구체적으로 보이는데, 질문자분에게 분명 고칠 부분이 있지만 현재 팀의 갈등을 전부 질문자분의 성향 문제로 정리하는 것도 적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선 일정 지연이나 역할 미수행, 피드백 미반영을 지적한 문제의식 자체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동 프로젝트에서 맡은 역할과 일정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건 당연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여기서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반복해서 말투가 세고 부담스럽다고 느꼈다면, 의도와 별개로 전달 방식에는 실제 개선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객관화가 필요할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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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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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수 2,283
SK하이닉스
반도체
안녕하세요.
먼저, 글만 보면 일정·역할·완성도를 요구한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지만, 상대가 반복해서 위축감을 표현했다면 전달 방식은 실제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도보다 상대가 받아들이는 영향도 팀워크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향을 바꿔라’는 피드백은 너무 추상적입니다. 구체적 발언→상대가 받은 영향→대안 표현을 요청해 개선 가능한 행동만 수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반대로 일정 공유·역할 수행·응답은 다른 팀원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되어야 합니다.
리더의 배려는 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문제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왜 이것도 안 됐나요?”보다 “현재 미완료 부분과 완료 가능한 시점을 확인하겠습니다”처럼 사실·영향·요청 순서로 말하는 방식입니다.
현재처럼 완전히 개입을 끊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조장이라면 필요한 일정·역할에는 개입하되 평가·감정은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구체적 행동 피드백 없이 인격적 변화만 계속 요구되고 협업 규칙도 일방적이라면, 활동의 취업상 가치보다 소모가 커질 수 있어 맡은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다른 공모전에 집중하는 선택도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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