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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흥미가 없는 회사일 쪽으로 취준을 할지, 학원 강사로 취업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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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있는 02년생 21학번 중경외시 라인 수학과 남학생입니다.

 

복전을 따로 하진 않아서 수학이라는 단일 전공으로는 취업을 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금융권을 지망하여 투운사 자격증, 토익 920, 경제금융 연합학회 등을 들어가서 약 10개월? 정도 금융권 취준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달려온 결과 요즘 느끼기에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에 비해 주식시장이나 경제/금융에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을 느꼈고, 단지 페이를 많이 준다는 생각 하나로 금융권 취업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2,3,4학년 학교를 다니면서 학원 조교 일을 계속 했었습니다. 가르치는 것에 자신이 있었고 수학도 잘하는 편이어서 학원 일에 큰 불만 없이 하다보니 어느덧 3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마땅히 취업하고 싶은 진로를 찾지 못하여, 근래에 학원 강사 일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취업을 준비하자니 관심과 흥미 분야가 마땅히 없고, 하지만 안정성은 마음에 들고... 
학원 강사는 적성엔 잘 맞고 꽤 유능하다는 평도 받지만, 장래에 불안정함이 고민요소이고...

 

지금 학원에선 만약 강사를 한다고 하면 조교로 일했던 3년을 감안하여 좋은 조건으로 채용을 해준다고도 합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취준을 좀 더 밀어붙여보고 정 안 된다고 판단했을 때 수학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적성에도 맞고 나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는 게 좋을지 고민됩니다.

 

또한 주변에 강사 생활로 30,40대를 보내시는 분들은 어떻게 살아가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개원을 하지 않으면 수명이 짧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도 궁금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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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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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코퍼레이션기업일치_check-icon

      프론트엔드 개발자직무일치_check-icon

      중간 선택지도 있을 것 같아요. 수학 전공 살리셔서 교육 쪽 에듀테크 기업, 데이터 분석 같은 직무 쪽 지원해보셔도 되고 그때 안되면 강사로 가시는게 후회가 적을 것 같습니다. 개원이나 대형학원 부원장, 교재 개발, 온라인 강의 쪽도 생각하고 계시다면 전 강사도 충분히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조건 제안도 있으시니 짧게 취준 기한 정해두시고 판단하셔도 될 것 같아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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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든지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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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3,561

        큐비앤맘기업일치_check-icon

        마케팅전략/기획직무일치_check-icon

        안녕하세요 멘티님, 고민이 깊은게 느껴지네요. 저는 지금 상황이라면 금융권 취준을 억지로 더 밀어붙이기보다 학원 강사를 진지한 커리어 선택지로 검토해보겠습니다. 3년 동안 조교를 하면서 가르치는 일이 잘 맞았고 실제로 좋은 평가와 채용 제안까지 받았다면 단순한 막연한 흥미가 아니라 이미 적성을 어느 정도 검증해본 셈입니다. 반대로 금융권은 10개월 준비하면서 시장과 금융 자체에 흥미가 떨어진다는 걸 느꼈다면 높은 연봉만 보고 장기간 버티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학원 강사는 실력만큼 학생 확보, 학부모 상담, 입시 변화 대응, 강의력과 개인 브랜딩이 중요하고 회사원처럼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는 직업은 아닙니다. 30대 이후에도 강사로 오래 일하는 분들은 있지만 결국 강의 경쟁력과 학생 모집력이 중요해지고, 개원만이 유일한 답은 아니어도 이직이나 소득 변동 가능성은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당장 평생 강사를 하겠다고 결정하기보다 현재 학원의 제안을 받아 1년 정도 전임 강사로 직접 수업과 상담까지 맡아보며 적성과 수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02년생이면 지금 몇 개월 취준을 더 해야만 안전한 시기가 지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분명히 있는데 취업을 먼저 실패해봐야 선택할 수 있는 차선책으로 강사를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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