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늦은 나이에 고시를 털고 나와 이제서야 7여년간 대학 다닌 후 이번에 졸업하여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제 전공이랑 희망 직무 쪽에서 합격 소식을 전해줬는데, 고민이 생깁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2000년생 여자, 고시 3년 준비하다 나와 이번 8월에 졸업했구요, 서울 소재 사범대학 나왔습니다.
교육 기획/콘텐츠 쪽으로 가고 싶어 인턴 1번, 이후 해당 회사에서 좋게 봐주셔서 프리랜서 식으로 6개월 한 이력이 있습니다.
자격증은 변변찮아서 컴활 2급과 중등정교사 2급 있습니다
어학은 토스 160에 토익 930정도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고민되는 지점은
- 정규직이 아니라, 1년동안 계약직 후 평가하여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요즘 인터넷 괴담이나 시장 상황들을 귓동냥 했을 때, 정규직 전환 계약직의 현실이 좋지 않다고들 하잖아요. 그리고 공채 결과가 (서류 통과는 되었지만 면접이 남은 것들) 아직 안나온게 있어서, 회사에 들어가면 이런 부분이 올스탑될것 같아 이부분이 가장 염려스럽습니다.
- 그렇지만, 제가 하고 싶은 직무를 직접적으로 합니다. 교육 시장 및 출판 시장이 최근 얼어 있어 신규 직원 자체를 잘 안뽑는 것으로 인지했습니다. 중고신입이라는 단어가 대세가 된 지점에서 느꼈듯 경력이 매우 중요한 것을 압니다. 그런 부분을 생각했을 땐 또 가야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 여기서 또 고민되는 지점은 제가 나아가려는 쪽이 초중고대상 교재개발/교육기획/교육콘텐츠 개발 쪽입니다. 그렇지만 이 길이 좁고, 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학령인구 감소). 그래서 지금도 기업 교육 콘텐츠 개발쪽도 눈을 넓히고, 지원하여 면접이 몇개 잡혀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1년동안 초중고 교육콘텐츠, 교재개발 경력을 쌓았을 때, 이후 이 경력을 성인 교육, 기업 교육으로 넓히는게 가능한지를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가장 제 마음에 걸리는 것인데요: 저의 드림기업이 지금 공채를 몇년만에 진행중이고, 현재 서류까지는 합격해 필기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주 전공과 딱 들어맞아서(사범대학 중에서도 제 전공은 특이한 축입니다) 물론 이 이후에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곳도 제 전공과 스펙이 아주 잘 맞는다 할 수 있지만, 이곳을 필기에서 떨어지던, 면접에서 떨어지던 결국 떨어지게 되면 남는게 없게 되니까요.
이렇게가 저의 처한 상황입니다. 정리해보자면, 제가 가고자 하는 직무와 핏한 곳이 왔으나 규모가 작고(40여명), 하려는 직무가 특이해 제가 이 경력을 쌓게 되면 이후에 갈 수 있는 방향성도 확 줄게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요즘 몇년간 제 직무 자체를 잘 안뽑는 것을 파악한 상태입니다(제가 이 제안을 거절한다면, 다시 기회가 잘 안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붙고 싶은 드림기업이 있는데 만약 회사를 다니게 된다면 막 입사한 신입에게 연차를 내주지 않을 것 같아면접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그리고 고시 공부로 공백기인만큼 (다른 몇몇곳에서 면접을 봤을 때) 이를 안좋게 보는게 티가 나서, 일을 빨리 시작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회사 들어가야 한다 생각하는 지점)
- 나이가 있고, 공백기가 있으며 스펙이 특출나지 않아 경력을 쌓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야겠다는 스스로의 판단
-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특이 산업군이고 사람을 잘 뽑지 않음(근 몇년간 이 분야 모든 곳에서 경력직을 뽑는 공고 비율은 확인했음)
고민되는 지점)
- 특이 직무인만큼 한번 이쪽으로 커리어를 쌓으면 다시 못 빠져나올까, 라는 걱정(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했을 때 정작 너무 적성에 맞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
- 초중고 교육산업군이 하향세임(학령인구의 저하로 인해) 그래서 기업교육과 평생교육쪽도 눈을 넓히는데 초중고 경력을 쌓아서 기업교육쪽으로 넣는건 의미가 없는지 취준생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음(아예 쌩신입을 키우는 것을 선호해 신입을 뽑는다면, 애매하게 비슷한 직무로 지원하는 중고신입은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요즘 기업들의 신입 채용 가치관이 궁금합니다)
- 영세한 기업 규모이다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1년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줄지 의문점이 듭니다(개인적으로 안해줄 것 같은데 이 부분도 멘토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이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멘토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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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취업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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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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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자이언트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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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인사
안녕하세요. 대기업 출신의 7년차 채용담당자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고사하고 대기업에 취업한 케이스입니다.
본인을 믿는다면, 이번 입사보다는 더 나은 기업의 정규직으로 취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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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코드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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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수 2,358
케이티
웹 개발자
규모가 작고 계약직이라도 희망 직무와 정확히 맞는 경력이면 일단 시작하시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콘텐츠 분야 자체가 채용이 드물어서 놓치면 다음 기회가 언제 올지 모릅니다
드림기업은 서류 이후 단계라도 연차를 내거나 주말 전형이면 병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일정부터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장담할 수 없지만 경력 자체는 남습니다
초중고 경력도 콘텐츠 기획 역량으로 보여질 수 있어서 기업교육 쪽으로 넓히는 데 쓸모가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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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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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교육기획
안녕하세요. 결국 멘티님이 가장 하고 싶은 교육 일을 선택하세요. 초/중/고 대상 교육은 언제나 문이 열려있습니다. 계약직 후 정규직 전환의 이름으로 열정을 갈아 넣기도 하고요. 학령인구 감소라지만 잘하는 곳이 돈을 많이 버는 구조입니다. 경쟁은 항상 치열해요. 하고 싶은 걸 해봐야지 후회 안합니다. 그리고 기업 교육이나 성인 교육 등 다양한 기회가 있습니다. 기업 내 HRD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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