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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년 차, 퇴사 후 재취업 준비 많이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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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남자, 중공업/제조업계열 신입 1년 차입니다.

요즘 들어 견디기 힘든 이유는 하기와 같습니다.
- 업무와 무관한 윗분들 사적인 의전에 동원됨
- 주말 출근이 당연한 분위기
-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팀장님의 지적이 일상이고, 여러 사람 앞에서 업무 외적인 사유로 크게 고성으로 혼남.
- 평일 기본 밤 12시까지 근무, 개인적인 연차는 사실상 못 씀
- 팀장님이 임원진, 인사 쪽과도 가까운 사이라 내부에서 해결하기도 어려운 구조

요즘은 출근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박수가 올라가는 증상까지 생겼습니다.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해보려 했는데, 하필 팀 바쁜 시즌이랑 채용 시즌이 겹쳐서 기본 12시까지 퇴근이기 때문에서류, 면접 준비할 시간도, 면접 갈 연차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먼저 퇴사하고 상반기 공채(중고신입)를 준비하는 걸 고민 중입니다.

궁금한 건 두 가지입니다.
1. 1년 차에 퇴사 후 공백기 갖고 재취업 준비하면 많이 불리할까요?
   면접에서 퇴사 사유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2. 연말에 나가는 것 vs 내년 2월 성과금 받고 나가는 것,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나약한 소리 같지만 이제 더 사무실 내에서 견디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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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 멘토 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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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33,853

      한화정밀기계기업일치_check-icon

      공정/품질/테스트직무일치_check-icon

      기계/로봇산업일치_check-icon

      안녕하세요. 현재 겪고 계신 몸과 마음의 증상은 본인의 부족함이나 나약함 때문이 아니라, 상식에서 벗어난 조직 문화와 과도한 업무 강도가 원인이므로 스스로를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평일 자정까지 이어지는 근무와 휴가조차 쓸 수 없는 환경에서는 이직 준비가 불가능하므로, 내년 상반기 공채를 목표로 퇴사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현실적이고 타당한 선택입니다. 1년 차 퇴사 후 공백기는 경력직보다는 중고신입 포지션으로 접근한다면 큰 불이익이 되지 않고, 오히려 공채 준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퇴사 사유를 물을 때는 전 직장에 대한 비난 대신 제조업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직무 기초를 다졌음을 언급하되, 본인이 지향하는 효율적이고 전문성 있는 업무 방식과 해당 조직의 운영 방향이 맞지 않아 나오게 되었다 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퇴사 시점의 경우, 내년 2월 성과금을 받기 위해 2~3개월을 더 견디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신체적 이상 증상이 나타난 상황에서는 체력과 멘탈이 방전되어 정작 상반기 구직 활동 전체를 그르칠 위험이 큽니다. 해서 성과금보다는 정신 건강과 상반기 공채 몰입을 최우선으로 두어 연말이나 12월 중으로 빠르게 정리하고 나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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