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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취업]

독일 대학원 석사생인데 졸업 후 진로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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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독일 RWTH에서 재료공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98년생 학생입니다.

학사는 네덜란드 석사는 독일에서 모두 영어로 이수하고 있으며, 현재 석사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간단하게 제 배경을 설명드리면,

- **학사:** Twente, Chemical Engineering
- **학부 졸업논문:** [Antifouling of lipid coatings]
- **석사:** RWTH, Materials Engineering
- **석사 졸업논문:** 현재 학교가 아닌 율리히 연구소에서 논문을 적고있습니다. 논문 주제는 간단하게 초전도와 실리콘 접촉 특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직접 클린룸에서 장비를 만들고 측정하고있습니다. 클린룸에서는 코팅부터 에칭 리토그래픽 등 여러가지를 하고있습니다.

내년 졸업 후에는 한국으로 들어가서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지만, 아무런 스펙이 없어 몇가지 고민들이 있습니다.

 

  1. 제 연구 분야가 초전도체와 반도체 접촉 특성에 관한 것인데, 실제 반도체 기업의 소자, 공정, 공정개발 등의 직무와 얼마나 연관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 현재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지원한다면 어떤 직무를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할까요?
    3. 학부때는 화학실험 경험이 많고, 석사는 지금 연구소에서 클린룸에서 경험을 쌓고있는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4. 미국이 아닌 유럽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국내 취업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5. 개인적으로 학점이 높은 편이 아니라는 점도 걱정입니다. 변명은 아니지만 네덜란드/독일 졸업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땐 졸업만을 목표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학점으로 변환을 한다고하면 굉장히 낮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이수했지만 별도의 공인 영어 성적도 없고 아무런 자격증도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실제 서류전형에서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6. 객관적으로 이러한 스펙이면 그냥 독일이나 유럽에 남아서 취업하는게 더 유리할까요?
    7. 한국은 나이도 중요하다고 해서 걱정이됩니다.
 
저는 졸업후에 한국 취업을 생각하고있으나, 다른 한국 학생들 스펙들을 보면 자격증이랑 외부활동 등이 많은데 저는 현재 아무런 스펙이없어 많이 걱정이 됩니다.
 

해외에서 공부하면서 국내 취업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주변에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 취업한 사례도 많지 않아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배경으로 국내 대기업에 취업하신 분들이나 반도체 업계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조언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부족한 부분이나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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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토 백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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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6,875

      두산에너빌리티기업일치_check-icon

      전기/전기설비직무일치_check-icon

      기계/로봇산업일치_check-icon

      안녕하세요.현재 본인의 연구 경험을 반도체 산업의 어떤 직무로 연결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1. 현재 연구하고 있는 초전도체 및 실리콘 접촉 특성, 표면·계면 특성 연구는 반도체 산업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 분야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공정개발(Process Development): 표면처리, 식각, 박막 형성 및 소재 특성 개선 - 공정통합(Process Integration): 서로 다른 공정 간 계면 특성과 소자 특성 최적화 - 소재개발(Materials R&D): 반도체 소재의 물리적·화학적 특성 분석 소자개발(Device Engineering): 실리콘과 금속 및 기타 소재 간 접촉 특성 연구 - 분석 및 불량분석(Failure Analysis): 소재의 표면, 계면 및 전기적 특성 분석 현재 연구 경험을 고려하면 소재개발, 공정개발, 공정통합 분야를 우선 추천합니다. 다만 실제 연구가 초전도체 중심이라면 일반적인 메모리 공정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리콘 접촉 특성, 계면 분석, 박막 및 식각 경험을 중심으로 직무 연관성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삼성전자 DS,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사에 지원한다면 다음 순서로 검토하겠습니다. 1순위: 반도체 공정개발 및 공정통합 2순위: 반도체 소재 및 소자개발 3순위: 공정기술 및 분석기술 추가로 ASML,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글로벌 장비기업과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도 함께 고려할 만합니다. 특히 화학공학 학사와 재료공학 석사라는 조합은 소재와 공정 양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3. 클린룸에서 직접 장비를 제작하고 측정했으며, 코팅, 에칭, 리소그래피 등을 경험했다는 점은 단순히 이론적인 연구만 수행한 지원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다만 단순히 장비를 사용했다는 식으로 작성하면 경쟁력이 약합니다. 다음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세요. - 어떤 장비를 직접 제작하거나 운용했는지 - 코팅, 식각, 리소그래피의 구체적인 수행 범위 - 공정 조건을 어떻게 설정하고 최적화했는지 - 측정 결과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 공정 조건 변화에 따라 소재 및 전기적 특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면 반도체 공정개발 직무와 연결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4. 독일 RWTH Aachen은 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학입니다. 국내 취업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해외 대학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국내 상위권 대학원보다 무조건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결국 기업은 대학의 이름뿐 아니라 연구실적, 전공 적합성, 프로젝트 수행 능력 및 직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RWTH라는 학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석사 연구의 성과와 본인이 직접 수행한 실험 및 분석 역량을 강조해야 합니다. 5. 이 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외 대학의 학점은 국내 학점으로 단순 환산하기 어려우므로 성적표 원본과 전공 관련 과목의 성취도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국내 대기업 공채에서는 공인 영어 성적이 지원 요건이나 우대사항으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지원 기업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격증은 반도체 취업을 위해 무조건 여러 개 취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는 자격증보다 석사 연구의 완성도와 직무 연관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6. 독일은 자동차, 반도체 장비, 소재 및 화학 산업 기반이 있기 때문에 재료공학 석사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특히 독일 기업의 연구개발이나 공정 관련 직무도 검토할 만합니다. 다만 독일어 능력, 취업비자, 기업별 채용 조건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국내 취업이 목표라고 해서 해외 취업 가능성을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7. 2027년 석사 졸업 예정이라면 나이만으로 취업 가능성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국내 대기업 신입 채용에서 나이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외 학업과 석사 연구라는 명확한 이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졸업 이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본인의 연구 경험을 직무 역량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연구를 반도체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언어로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한 취업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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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토 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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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33,907

        한화정밀기계기업일치_check-icon

        공정/품질/테스트직무일치_check-icon

        기계/로봇산업일치_check-icon

        안녕하세요. 삼성 반도체 공정분야 유경험자입니다. 먼저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접촉 저항을 낮추는 기술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초전도체 및 반도체 계면 연구와 리소그래피·에칭등 클린룸 풀 프로세스 경험은 소자 R&D나 공정개발 쪽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학부에서의 화학공학 지식과 석사에서의 재료 및 소자 실무 경험은 반도체 소재부터 전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시너지를 발휘하고, 학점이 비교적 낮고 외부 자격증이 없더라도,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연구 경험과 실험 역량이 훨씬 크게 작용해서 큰 불이익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와 독일 명문대 출신으로서 갖춘 영어 소통 능력과 해외 연구기관 경험은 국내 대기업은 물론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같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 입사 시에도 훌륭한 강점이 됩니다. 또한, 98년생이라는 나이 역시 석사 학위 보유자 기준으로 취업에서 전혀 불리하지 않은 연령대이고, 유럽 현지 취업은 독일어 능력과 비자라는 현실적 장벽이 존재하는 반면, 한국 취업 시장은 영어 능통자와 해외 석사급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으므로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장비사를 함께 타겟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준비 과정에서는 지원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오픽등 단기 어학 성적을 미리 만들어 두시고, 연구 경험과 클린룸 실무 성과등을 수치화하여 직무 중심 역량으로 어필하는 데 집중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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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토 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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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32

          한국과학기술연구원기업일치_check-icon

          공정/품질/테스트직무일치_check-icon

          공공/비영리산업일치_check-icon

          초전도 주제 자체는 기업에서 하는건 아닙니다만 결국 소자를 만드는 업무를 수행한거라 국내 반도체업계 취업엔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포토리소, 에칭, 증착, 측정 다 진행한거 아닌가요? 그럼 문제 없습니다. 어차피 기업에서 바라는건 전공정을 경험해봤냐 정도고 독일에서 학위했으면 영어도 잘했을거라 생각하기때문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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