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한 후 반도체회사에서 엔지니어로 몇년 근무했고 오래전 퇴사 후에는 미국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당연한거겠지만.. 대학원(전공은 DS) 성적도 괜찮은 편이고, 인턴십과 연구 경험도 쌓았으며, 논문 공저자로 참여한 경험도 있습니다.
다만 가장 큰 고민은 미국 취업입니다. 외국인 신분이다 보니 비자 문제로 취업에 제약이 있고, 제가 쌓아온 경력과 학력만으로 미국에서 비자 지원이 가능한 회사에 취업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실력도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인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있지만, 신분 문제는 별개로 두고 제 커리어만 놓고 판단해 보고 싶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좋은 기회로 대만(마이크론)에서 취업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 경력과도 연결되는 기회라 현실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배우자 동반도 가능한 조건이라고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미국까지와서 취업에 제대로 도전해 보지도 않고 떠나는 게 맞는 선택인지 고민됩니다.
반대로 미국 취업만 바라보다가 현실적으로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사실 요즘 취업과 졸업에 대한 압박이 커지다 보니, 제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취업 기회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장기적인 커리어 방향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취업을 준비하셨거나, 해외 취업과 이직을 경험하신 분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자친구와는 결혼을 앞두고있으며, 대만은 연봉협상과 최종면접만 남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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