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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AI 시대 외국어 전공생의 진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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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휴학 중이며 2027년 3월에 4학년 1학기로 복학 예정입니다.

 

본전공 / 이중전공: 영어 / 스페인어

GPA: 3.8 / 4.5

 

대학에 다니면서 스페인어, 일본어를 계속 공부해왔고, 특히 이중전공인 스페인어는 원어민 친구들과 프리토킹이 가능할 정도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본전공인 영어보다 훨씬 열심히 공부했던지라 스페인어 학점은 4.2를 받았습니다.

 

대학 입학 후 줄곧 만성 우울장애를 앓고 있는데 불면증까지 있어서 + 집안 형편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라서 교환학생 같은 해외 경험은 없습니다. 

 

+) 휴학 중에 중학생 대상 학과체험 프로그램 같은 교육 활동을 같은 센터에서 여러 차례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ex. 1교시 45분: 스페인어 개요 및 스페인어권 문화 강의 → 2교시 45분: 스페인어 기초 회화 체험해보기)

스페인어가 생소한 언어다 보니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보람도,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외국어로서의 스페인어 교육(ELE) 분야에 관심이 많아 자교 교육대학원 → 현장 교사 경력 → 스페인어권 국비유학생 박사 과정 지원까지 긴 미래를 생각할 정도로 진심이었으나 최근 AI 발전 속도를 보면서 방향을 다시 잃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럼 취업으로 돌려서 다른 직무를 준비하라'는 조언에도 크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업체 취업도 생각해본 적이 있지만... 지금까지 가장 오래 진심을 다해온 것이 언어 공부였기 때문입니다.

 

2년 동안 교내 스포츠 동아리도 했었는데 한국어가 아직 서툰 외국인 부원들을 제가 그 친구들의 모국어(스페인어 & 일본어)로 동아리 적응, 팀워크 정비를 도와줬던 기억도 많고, 예전에 우연히 브라질 사람을 만났을 때 조금 아는 포르투갈어로 인사를 했더니 그분이 참 기뻐하시던 모습도 생각 나서 ,,

 

이에 비슷하게 외국어를 전공하셨거나 언어교육, 해외사업 등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 언어교육 분야(외국어로서의 스페인어 교육 포함)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나요?
  2. 진로에 대한 확신이 사라졌을 때 어떤 방식으로 방향을 다시 찾으셨나요?

이미 사회로 진출하신 현직자나 졸업생 선배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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