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계속 다녀도 좋을지 고민중인 직장인입니다.
3일 뒤에 만으로 2년차가 되는데,
연봉, 복지, 업무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우선 직무는 영업마케팅이며, 연봉이 2750입니다...ㅎㅎ
차장님 그만두고나서 주말에 거래처에 연락 받는 돈 월 10을 더 주고있고
동기 그만두고 나서 인센티브 제도가 생겨서 광고 인센+상여 합하면 올해는 총 3000정도 될 것 같아요
(한 명씩 그만 둘 때마다 저를 잡으려는 건지 뭘 하나씩 더 얹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제가 12월까지 다닌다면요!
올해 하반기는 1730정도 받았네요
여행업이 원래 연봉이 짜다는 건 알고있지만
요즘 인턴, 경력직도 다들 기본 3000은 넘게 받는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회사는 식대도 있던데... 저보다 기본 250-300정도는 더 받는거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답답해지더라구요.
최근 제가 취업을 도와준 친구가 중견기업에 입사해서
OJT, 연수, 동기들과의 교류, 연봉 등 얘기를 들었는데 현타가 더 오네요... 남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ㅠㅠ
번아웃.. 까진 아니고 여기저기 비교하다보니 현타가 세게 온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입사할 때 까지만 해도 팀장님/차장님/동기/저 이렇게 같이 일을 했는데,
지금은 셋 다 나가고 다른팀 팀장님이 저희 팀을 같이 봐주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알고계시고 잘 해주시고 제 업무도 몇 개 가져가서 같이 봐주시지만
그렇다보니 엄청 바쁘셔서 뭔가를 쉽게 물어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차장님(사수)가 그만두신지는 벌써 1년 8개월, 동기가 그만둔지는 반년이 되었네요
새로운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혼자 일한지 반년이 넘어가니 이 돈 받고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팀에 사람이 없는데 승진은 될까? 싶기도 하구요..
(회계팀 주임님은 재작년에 5년만에 주임다셨어요,,)
여러모로 심란한 상태라 주절주절 적었는데
현재 궁금한 건 이렇습니다.
- 금주내에 연봉협상을 할 것 같은데, 어디까지 올려받을 수 있을까요?...ㅎ
- 보통 승진 주기가 어떻게 될까요? 주임이 없는 다른 회사는 3년이면 대리를 달던데, 주임으로 승진했을 때 대리로 이직이 가능할까요?
- 일은 많은데 다 실속 없는 일이라 크게 경력으로 쓸만한 게 없는데, 그래도 신입으로 시작하는 것보다 경력으로 시작하는 게 나을까요? 신입으로 시작하려면 쟁쟁한 분들이 많아 걱정인데, 경력으로 시작하자니 낮은 현재 연봉이 걸려서요.
- 영업팀인데, 중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이라 아직 그렇다할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나마 회사 네임밸류에서 오는 판매량이나 마케팅팀에서 진행한 마케팅 혹은 자체 진행 프로모션에서 온 판매량인데 제가 경력 기술하는 데에 쓸 내용이 있을까요?
- 여기가 첫회사라 다른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데, 경력직으로 이직하게 되면 기대하는 바가 클까요?
연협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크게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
뭔가 확신히 필요한 느낌이라 사주타로신점까지 다 보러다니는 정도예요...ㅋㅋㅋ
그냥 그만두자, 아니면 더 다녀보면 괜찮아질거다! 하는 확신이 생겨야 어느 한군데에 집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이 두서가 없어 이해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현직자님들의 답변 기다려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아주시는 답변들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용:)
작성자 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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