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사에서 신입으로 일한지 두달정도 됐습니다
AE 업무가 성격상 잘 안 맞는 것 같고
무엇보다 회사 출근할 때마다 현타가 옵니다
이 너무너무 작은 연봉에 식당이나 점심값 같은 복지도 없어서
돈 깨지는 건 너무 많고 돈을 모을 수도 없고요
딱히 비전도 안보여요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요
이번 하반기에 6곳 추가로 넣었고
4곳은 탈 2곳은 기다리고 있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스펙 부족, 경험 부족이다 싶네요...
그래서 6개월이든 1년이든 채워서
중고신입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3-4년 다니고 이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3년 절대 못 버텨요... 이 돈으로는..
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연봉이 300이든 500이든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합니다ㅜㅜ
그래서 희망하는 곳은 브랜드 마케팅인데
ae는 안 맞아도 뭔가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거는 좋아해서 마케팅쪽으로 유지하고 싶고
사실 이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기도 하고요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중고신입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당연히 제 몫을 열심히 하면서 회사 내에서 어떤 도전을 해볼 수 있을까요?(신입 때 해야 하는 것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휴일에는 뭘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그저 막연한 질문인데 그래도
직장 선배님들이면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대학생 때 이렇게 살 걸 ... 하는 부분들이 보여서요
아 다시 대학가고 싶다
그냥 대학원 갈까... 아니아니...
작성자 cupu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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