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목조주택 시공 현장직으로 취업한지 1년 3개월정도 되었는데 직업 특성상 공정이 한 사이클 돌려면 적으면 2달 많으면 4달정도 걸립니다. 

직업 특성상 기술을 쉽게 알려주시지 않습니다. 그냥 대충 같이 일하면서 알아가야하는 식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재 저와 기술고문님과 입사 3개월된 막내와 같이 일하는데 실질적으로 저와 기술고문님과 소통하고 기술고문님  명령을 받으며 일을 하는데 업무적으로 소통할 때 소통이 되다가도 안됩니다. 예를 들어 베이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다가 식빵을 만드는 방법을 얘기하시고 마무리를 짓는 식으로요. 그러면 제가 다시 베이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확인을 하는 일이 최근 3개월 사이에 자주 일어납니다. 또한 a와 b 중 b로 하자고 하셨다가 b로 해놓으면 a로 왜 안했냐고 짜증을 내십니다. 

현장에서 같이 팀원으로 일을 하는 직업인데 이렇게 소통에 관련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업무에도 지장이 가니 이 직업이 나한테 맞는 직업인지도 헷갈릴 지경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기술고문님이 경력이 많으셔서 업무에 대해선 프로 중 프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