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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차 인턴의 갈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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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표가 퇴근이 다가올 때쯤 카톡을 했다

발주서로 견적서를 만들라는 지시다

발주서 상 숫자오류가 있어서 고칠지를 물었다.

 

거래처에서 늘 이렇게 준다고 자체적으로 수정을 하라하길래 수정한 엑셀파일을 보냈다.

대표가 pdf도 보내라 한다.

엑셀에 들어가 인쇄를 통해 pdf로 내보내기를 눌렀다.

 

엑셀이 한 화면에 들어가지 않는다. 자꾸 넘어간다. 이것저것 다해봐도 안된다. 사수님께 여쭤봤다. 사수님은 엑셀 상 숫자가 다른게 있으니 먼저 그 부분을 고쳐서 엑셀 파일로 주신다고 한다. 나는 그 안에 pdf 내보내기 해결을 해야 한다. 결국 찾지 못하고 몇 분 지나서 사수님이 주신 파일에서 변환 방법을 찾아 해결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대표는 빨리빨리 보내라한다. 뭐하냐 묻는다. 결국 변환해서 보냈다. 그 해결을 하는 몇 분 동안 나는 나름 사투를 했다.

대표도 사투를 했나보다 대답 빨리 빨리 하라한다.

놀러왔냐 묻는다. 놀러왔겠니? 입사한지 한달이 안된 시점이다.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카카오 보이스톡이 왔다.대표다.

대답 빨리 빨리 안해? 기본이 안되어 있어. 너 놀러왔어?

아닙니다. 너 내가 만만해? 네? 아닙니다.

너 수습기간에 짤리고 싶어? 아닙니다.

사수님께 말한다. 

사수님 저 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상 시골 총인원 3명 화장품 회사 인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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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che#y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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