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팀장이랑 어떻게 일을 해야할까요?

입사한지 8개월차입니다만, 사회생활은 1~2년정도하고 와서 어떻게든 적응은 하려고 하는데

팀장이 적응이 안됩니다.

우선, 매번 검토받으려고 가면 겉핣기 식으로 보거나 아예 보지도 않고 건너뛰십니다.

갈때마다 뭔가 업무 외적인 개인적인걸 하고 계시구요. 여기까진 이해하는데 그러면 자기 팀장역할은 해야 하지 않나요?

제 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든가,

높으신 분이나 외부 사람들 모시고 하는 회의면 간사라도 해주든가,

큰일이 날거 같거나 진짜 중요한 업무가 생겼으면 좀 생각해서 말을 해주든가 방향을 제시해주든가

진짜 아무것도 안합니다. 팀장을 어케 달은건지?? 말이라도 좋게 말해주면 모르는데 진짜 회의를 간사,서기, 회의장세팅, 회의일정 조율 등 다 어떻게든 했는데 끝나고도 수고했다고도 안하고

모든 업무는 왠만하면 앞으로 계속 저 혼자서 해라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이나 갑질만 합니다.

8개월동안 피드백 1도 없었구요.

제가 너무 강하게 말했다고 볼수도 있는데 진짜 이런식입니다..

불경기고 퇴사하기도 그렇고 경력도 많은 편은 아니라 참.. 제가 이상한건가요??

커리어가 꼬인건지 ㅠ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기회를 가졌다고 참고 해야하는지..

다행인건 도움을 주는 직장동료분이 몇분 계시는것,

팀장이 1년 뒤면 정년이라 나가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