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소기업의 마케팅팀에서 인하우스 콘텐츠 마케터로 입사한 지 4개월 된, 26살 신입사원입니다.
회사의 SNS 계정이 정체되어 있었고
SNS를 맡은 담당자도 없는 상황이어서 제가 해당 업무를 주도적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입사가 제게는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업무를 하다 보니 제가 맡고 있는 일이 정말 마케팅 직무에 해당하는지 의문이 들고,
이 경력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경험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이 됩니다.
현재 제가 담당하고 있는 주요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온라인 판매 채널 및 거래처 수발주 관리
- 온라인채널 리뷰, 포인트지급 관리
- CS 문의 답변
- 제품 재고 현황 정리
- 일/월 매출 현황 정리 및 마감
- 세금계산서 등 월 마감 정산 업무
이러한 업무를 매일 반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루틴성의 단순 사무보조처럼 느껴집니다.
위 업무들을 처리하느라 실제 콘텐츠 마케팅 업무 계획을 세워도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일쑤고, 콘텐츠 전략을 고민하거나 실험해볼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마케팅 커리어’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물경력으로 보일지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 정산 업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입사 당시 채용 공고에 정산 관련 업무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고, 실제로도 해당 업무가 저와 잘 맞지 않습니다. 실수도 잦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정산 업무가 마케팅 업무 범주에 포함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신입으로서 바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도 알고 있고, 처음에는 다양한 실무를 경험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콘텐츠 마케팅 관련 실질적인 역량은 쌓이지 않고 반복적인 보조 업무 위주로만 하루를 보내고 있다 보니 이대로 커리어가 굳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처음에는 첫 회사에서 3년 정도 경력을 쌓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1년만 채우고 퇴사가 맞을지 고민이 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이나, 실무자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작성자 명식
신고글 신입 콘텐츠 마케팅으로 입사했는데, 업무가 너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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