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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이고 일한지 9개월 가량되었습니다
제 업무 중 전공과 관련된 것은 아주 미세한 부분이고, 사실상 전혀 다른 일들을 하고 있는데 거의 잡무들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일 시작하기도 어려운 시기이고, 신입이니까, 이러려고 나를 뽑았겠지 싶어, 뭐든 배운다는 마인드로 스스로 좀 달래면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근데 보이는 것이 점차 많아지니까 제 성향을 봤을 때는 이직무/분야는 내가 갈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점점 생기기도하고, 일상적인 업무적으로도 제 사수들은 잘하고 있다 얘기해주는데 제가 보는 저의 일하는 모양새는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힘들어도 참고 참으면서 넘겨버렸던 감정들이 해소가 됐던 것이 아니라 더 크게 저에게 역풍이 되어 되돌아오고 있어서 요즘따라 정신적으로 좀 지칩니다
윗 상사들은 너가 지금은 그런 일을 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너가 하고싶은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어야한다 얘기해주는데, 이 회사에서는 제가 하고싶었던 것을 할 수가 없는 것을 전 알고있고, 그것들조차 이제는 뭔가 흐릿해져서 뭘 어떻게해야할지 대체 모르겠습니다
함부로 회사를 관둘 시기가 아닌 것도 맞지만.. 조금은 더 버티고 얻을 건 얻어가야하는건지 아니다 싶을 때는 바로 떠나야하는건지 판단이 잘 되지 않습니다
바보가 된 기분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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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h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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