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턴 중도퇴사 관련하여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대략 10번의 면접 끝에 어렵사리 모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첫 일주일 정도는 기뻤으나 그 이후부터는 뭔가 굉장히 단순반복 작업이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은 크게 없었습니다. 또한 주말에도 근무를 은근히 강요하였고 (면접 때 주말근무가 있을 수 있다 이야기를 나눈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에 은근한 강제성이 부여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말근무에 오프라인 행사로 참여하였었습니다.
첫 행사 때는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별 말은 없으시고 다른 직원들 있는 곳에서 윗직원 분이 가벼운 면박을 주셨고, 약간 위축됐으나 배워가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도 토일 주말출근을 하게 되었고 오프라인 행사 사전 짐 배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것들는 대략 옮기고 솔직히 세세한 배치를 기억하지 못하여, 직원분들도 일단 더워서 좀 서서 에어컨을쐬는 분위기같아서 저도 서 있었습니다. 근데 윗직원분이 그런 저를 보시고 '한 번 행사 참여를 경험했으면 이렇게 멀뚱멀뚱 서 있지만 말고 알아서 일을 해야지. 너 인턴계약기간 지나도 별 말 없으면 우리랑 같이 가는 거야. 알지?'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완전히 정확한 워딩은 아니나 거의 같습니다.
이후 땡볕에서 줄관리를 약 2시간 정도 하고 부스 내로 제가 들어오니 얼마 안가 윗직원 분은 제게 본인이 하시던 일을 제게 넘기며 ('내가 왜 해~ 너가 해~' 라고 말하시며) 그 바로 뒷자리에서 다른 윗직원 분과 수다를 떠셨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갈등 해프닝은 이정도입니다.
그러다가 어제 중도퇴사 권유를 받았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와 핏하지 않은 것 같다' 하셨고, 그 핏하다는 게 뭘까 궁금하여 좀 더 물어보니 원래 이분들은 인턴을 '알바의 강화 버전'으로 뽑은 거라고 하시더군요. 즉 주말행사마다 알바를 뽑는데 인턴으로 뽑으면 좀 더 성실하고 약간은 의무이자 강제적으로도 주말근무를 시킬 수 있지 않나 그런 의미의 핏이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제가 짐옮기기 같은 걸 하러 온 게 아니고 허리가 좋지 않아 잘 하지 못하기도 하여 행사 참여 때 짐 드는 것도 도와드리긴 했지만 남들보다 낑낑거리긴 했을 겁니다...
그래도 저는 그럼 모집공고에 온라인 마케팅 한다 이런 건 뭔가요 여쭈우니 온라인 비율은 매우 적고 오프라인(즉 서포트 잡무..) 비율이 많이 높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이제와서 핏하지 않다 하는 것도 이상하고 잡일을 위한 알바의 강화버전으로 인턴을 뽑는 것도 이상하고 이야기를 나눌수록 회사에 대한 정이 떨어지고 실망감이 들어 퇴사권유에 저도 동의를 한 상황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럼 다시 본가로 내려가서 인턴 재취준을 하려는데 이 1달을 단기인턴을 했다고 말하고 어필하는 것은 어려울까요?
- 저는 척추측만증이 있습니다. 직무와 거의 무관한 짐 옮기기, 행사 보조(성과 분석도 어렵고 줄 관리같은 잡무 위주입니다..)등으로 허리 건강이 악화됨을 느꼈고, 제가 바라던 온라인 마케팅과는 다른 주 업무였으며, 이에 면담하였으나 회사에서는 우리는 오프라인이 주되며 계속 회사 다닐거면 주말에 오프라인 행사 나오길 바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거의 매주입니다. 심지어 추석 직전 주말에도 부르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유들을 이후 타사 인턴 면접 때 언급하여 '배우고 얻어갈 것이 전혀 없다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중도퇴사하게 됨' 이라고 면접을 이끌어 나가도 될지 걱정입니다.
기대되는 첫 상경이었는데 쓴맛을 보네요..
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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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쨱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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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티어
서비스기획/운영
전직 마케터입니다.
우선 퇴사하시는 게 맞아 보이고요.
1달 단기 인턴이어도 했다고 어필해도 괜찮고, 그냥 배경설명 없이 계약만료로 인한 종료라고 하면 중도 퇴사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요. 구구절절 설명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프라인 팝업 트렌드에 맞춰서 어필해보세요. 오프라인 행사는 잡일이긴 하지만 행사 운영 인력으로 참여한 것 자체가 좋은 어필 포인트입니다.
오프라인 마케팅 인턴, 브랜드 행사 운영 보조를 하신 업무로 잡고 인사이트를 끌어내보세요
인턴 단게에서는 성과보다는 유사 경험, 실무경험,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 등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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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달라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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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광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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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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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제안•컨설팅
뭔 참 뭐같은 회사네요... 인턴인데 알바의 강화버전이라니...
1. 말씀하셔도 됩니다. 이력서에 추가하셔도 되구요. (4대보험 들으셨으면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로 경력증빙 가능합니다) 대신에 음... 정말 배운 게 없다면 사실상 안 한 것과 마찬가지이다보니... 여튼 그래도 추가는 해보세요.
2.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솔직히 얘기하셔요. 실제로도 명시한 업무와 다른 것을 시켜서 직무 체험 자체가 안 될 듯 해서 퇴사했다 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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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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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마케팅전략/기획
안녕하세요,
1. 한달 경험이라도 배우시고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쓰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2. 인턴 경험에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본인의 경험을 풀어 나간다면 유의미하게 활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어떤 회사에 지원할떄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 해당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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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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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TOR
마케팅전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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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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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안녕하세요
진짜 뭐같은 회사네요..
저런 회사도 있다니 진짜 놀랍네요..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이제 질문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답변드립니다.
일단 재취준 시에 이 경험은 활용할 수 없어 보입니다.
경험을 활용하는건 지원 시에 내가 직무적 경험을 해서 그걸 다음 회사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건데, 해당 경험은 그렇지 않습니다.
멘티님이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인턴' 자체만으로는 스펙이 되는게 아니에요.
거기서 충분한 경험을 하고 그게 다음 직무와 유사하여 도움이 될 때 비로소 스펙이 되는 겁니다.
멘티님도 아시다시피 별 경험을 안하셨기에 스펙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해당 경험을 숨기고 다음 회사를 지원하는게 맞습니다.
그럼 퇴사사유도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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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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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공정/품질/테스트
안녕하세요.
1. 정말 인턴으로 최악의 경험을 하신 것 같네요. 1달의 인턴 경험이라도 이력서나 자소서에 쓰셔도 됩니다.
그래도 외부에서 볼때는 온라인 마케팅으로 업무를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 마세요.
2. 첫 사회 생활인데,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더 좋은 회사로 취업하실거에요.
오프라인 마케팅에서 힘든 일만 하신 것 같은데, 그래도 거기서 행사 보조나 운영등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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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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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
마케팅전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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