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현재 근무 2주차이고, 금주 내로 조기퇴직 의사를 밝혀 1달 만근 후 퇴직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사유는 직무핏 부적합입니다.
인턴으로 인기 높은 곳이고, 지원 시 공고에는 마케팅 기획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었는데요.
서류-면접 전부 엄청 빡빡하게 봐 놓고, 막상 출근하니 하는 업무는 알바 수준의 단순노동입니다. 반복 작업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게 아닙니다. 전임 인턴 분께 여쭤보니, 정말 엑셀 복붙과 메일 대신 보내기만 3달 내내 하게 된다고 합니다.
조직 자체도... 현직자 리뷰 중 '젊은 직원 많은데 창의적 기획은 안 나온다' '성장 가능성이 안 보인다'는 리뷰가 많던데, 근무 이틀만에 이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너무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전 디지털마케팅/브랜드마케팅/AE 직무 희망 중이며, 올 하반기 공채에 진입해야 하는 졸업생이라 상반기에 유의미한 스펙을 쌓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모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퇴사 후 다른 인턴 지원 + 현재 외부적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런 식의 조기퇴직이 사측에 예의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재택이 잦은 팀이라 팀장님과 대화 한번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팀 분위기 자체가 엄청 날카로운 편이라 더더욱이요... ㅠㅠ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퇴직 전까지의 눈총은 감당하고 빠르게 나오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인턴 경험 이미 있고 그 당시엔 계약 연장까지 했습니다... ㅠㅠ 원래 인턴한테 중요한 일 안 준다는 거 잘 알고 있는데 여기는 그 정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작성자 벌꿀만두
신고글 인턴 1달 근무 후 조기퇴직,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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