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턴 3개월 차 퇴사 고민 중 조언 듣고 싶어 글 남깁니다.
올해 3월에 입사하여 8월까지 총 6개월 인턴 근무 하기로 하였는데, 일도 맞지 않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퇴사를 하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퇴사하고 싶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기대했던 것과(=계약서 상 업무와) 다른 직무
제가 원래 하기로 한 직무가 아닌 다른 업무들만 맡깁니다.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이 인력이 매우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팀의 업무 분할이라는 것이 없고, 저에게는 아무런 일이나 맡기십니다.
처음에는 '그래 사람이 너무 없으니까!, 그래도 많은걸 배울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참았지만, 지금 하는 일이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음 + 하고 싶지 않았던 일들을 맡을 자신이 없는 상황에 남은 3개월도 관련 업무를 경험하지 못할 것을 알게 되어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인력난으로 인한 인턴에게 업무 부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인력난이 심하다 보니 인수인계 같은 건 전혀 없었구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저에게 일 하나를 맡기셨습니다. 물론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게 나름 중요한 행사다 보니 나름대로 행사 성공 여부를 저에게 달렸다며 스트레스를 주셨습니다. 또, 휴일근무를 해야할 일이 있는데 선약을 취소하고 해야했습니다..
그 외에도 복지가 없다는 점(전혀 없습니다. 휴일 근무 시 수당이 아닌 대체 휴가 사용을 권고합니다.), 거리(집에서 자차로 왕복 1시간 30분 이상+대중교통 이용 불가), 맞지 않는 인간상.. 등등..
기실, 회사라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음을 알고 참아보았지만 점점 지치고 바로 어제 현타오는 상황이 있었어서 더는 견디지 못할 거 같습니다.
다행히 위의 언급한 행사가 마무리 되어 지금 맡은 업무도 없고 제가 사업으로 배정된 인력이라 인수인계할 사람도 없으며 할 수 있는 부분도 없습니다.
때문에 월요일에 가서 퇴사를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1. 바로 그만 둔다고 해도 되는지....
2. 그리고 위의 두가지 이유를 이야기해도 될지(인력난이 심해 그냥 그만둔다고 하면 안 받아 주실 것 같아서요)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고사리먹고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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