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인데 후임 인턴분들 케어를 원하시는 상사

안녕하세요 멘토님들

다름이 아니오라 인턴으로 근무 중 고민이 있어 글 한번 남겨봅니다

 

저는 중견기업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이며, 신사업 관련 (미래전략 느낌) 팀의 소속입니다.

 

다만, 인턴분들의 다수이고 위의 상사는 부장급 한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이고, 저는 약 8개월정도 근무하며 1년을 채울 생각입니다. (현재 1년 휴학중이고, 다음 한학기 마무리 후 졸업)

 

아무튼, 제 뒤에 들어오신 4분정도의 인턴분들이 계시고 1~3개월 정도 근무하셨습니다.

 

이전까지가 전의 맥락입니다.

 

다만, 고민인것이 제 윗 상사분은 개발과 관련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며, 하여,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새로운 아이템 기획 ~ 상사의 컨펌 ~ 프로젝트의 목표설정 ~ 업무분장 ~ 진척도체크 ~ 방향성 설정 ~ 인턴분들 마음상태 고민까지 과분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생 신분에 이러한 경험을 하는것이 정말 좋은 경험이 맞지만, 

쭉쭉 달리다가 주변에 챙겨야 할 것이 많아지니 저의 속도가 느려지는 상황입니다.

 

나만 계속 달려가자니 이기적인 사람이 될 것 같고, 그렇다고 다른 인턴분들만 붙잡고 알려드리고, 신경써드리고 메뉴얼 확립에 인풋을 두면 저의 성과가 급하락 할테고요.

 

추가로 인턴분들의 실력도 제각각이고 알려줄 시간 대비로 보면 제가 하면 더 빠르게 할텐데, 조직의 목표로 본다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 시켜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일 시키는것도 대충대충 막 던지면 산으로 가다보니, 이사람한테 이걸 시키면 이정도까지 해올거고, 그러면 이러이러한걸 좋아하다보니 이런걸 시키면 어떨까? 이런 일을 시키는게 이사람한테 도움은 될까? 이런 성과는 챙겨주고 퇴사시켜야할텐데..

 

이런 고민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네요. 일 딱딱 시키는게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아무튼 여기까지가 최종적인 맥락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쭈어보고 싶은 것은

 

1) 인턴으로서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될까요? 

물론 당연히 도움이되겠지만, 추후 면접을 보게될때 이러한 내용을 어떻게 녹여내야할지 궁굼해요

 

2) 그래서 성과로 입증하려면 어떤 재료로 기록을 해두면 좋을지 궁굼합니다

 

3) 그리고 멘토님들의 경우에 부사수 혹은 아래 직원이 입사하여 교육하고 팀을 이끌어 주시고 계시다면, 모든 걸 다 알려준단 생각으로 임하시나요? 혹은 방향성만 가볍게 터치해주시는 것인가요?

 

4) 그리고 최저시급을 받고있는 인턴인데 이러한 일을 하고있는게 맞는걸까요? 개인의 성장을 위해 다 내팽겨치고 이기적으로 살아버릴까요

 

참고로 저는 창업 생각이있고, 상사분에게 창업하는게 꿈이라고 말했던지라, 전적으로 임해보라고 하는 것도 있긴합니다.

 

사실 글로 써보면서도, 이런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며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네요

 

회사와 병행하며 4개의 공모전도 병행할 용기도 생겼고, 

어떻게 해야 방향성을 잘 잡을지, 팀원들과 잘 소통할지, 우선순위를 잘 선택할지, 무기력한 분은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등등 그런 그림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사실 가장 핵심적인 고민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저의 성과 + 팀의 성과를 수확하느냐가 고민이었어요

 

글쓰다보니 즐겁네요

멘토님들이 가진 생각 편하게 나눠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