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연계인턴 연계 vs 졸업연기 후 다른직무탐색 및 스펙쌓기

안녕하세요. 현재 채용연계를 할지, 아니면 졸업을 유예하고 스펙을 쌓을지 고민되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23살(4학년 2학기)이고 26년 2월 졸업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중소기업에서 6개월 동안 채용연계형 인턴을 하고 있으며, 제가 원하면 연계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스펙은 토스 IM3, ADSP, 교내활동 1년 정도이고, 대외활동이나 어학연수 같은 추가 경험은 없습니다.

채용연계를 선택하면 공백기 없이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6개월 동안 일을 해보니 현재 직무가 제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라는 점을 느껴 다른 직무를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자니 요즘 취업이 어려워서 이런 기회를 놓치는 게 아깝기도 하고, 직무가 조금 안 맞더라도 연계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반대로 졸업을 유예한다면 부족한 어학성적이나 자격증, 직무 관련 경험 등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직무로 다시 지원해볼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생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에 공백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있고, 실제로 얼마나 걸릴지 예측이 안 되어 불안합니다. 

퇴근 후에 스펙 준비와 지원을 병행하는 것도 체력적으로 버거울 것 같아 이직준비기간만 길어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고민이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무가 맞지 않더라도 채용연계를 선택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공백기가 생기더라도 졸업 유예를 해서 원하는 직무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다소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