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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인턴 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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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이 많은 대학교 4학년 막학기 학생입니다.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간절해 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현재 상황]

  • 전공: 소비자학 / 컴퓨터공학 복수전공
  • 경험: 컴공 인턴 경험 1회, 공무원 준비 경험 8개월(아깝게 떨어져 미련 있음)
  • 현재 상태: 개인적으로 쌓아온 스펙이나 흥미는 마케팅/기획 쪽에 조금 더 있지만, 주변 어른들이 컴공쪽이 많아서, 끌어주신다는 분도 이쪽이 좀 있는 상황이고, 다른 직무도 크게 호불호가 없어 진로를 명확히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인턴 지원 동기와 현재 상황] 

졸업 전에 '마케팅 실무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직접 부딪혀보고 싶어 현장실습으로 지금 회사에 오게 되었습니다. 채용 공고(운영계획서)에 CRM,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고, 특히 '피드백'이라는 단어가 강조되어 있어 배울 점이 많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와 보니, 제가 맡은 메인 업무는 기대와 많이 달랐습니다. (어쩐지 면접 때 제가 방학 때 잠깐 했던 인플루언서 시딩 질문이 많았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오 인플루언서 전문가~~(제,,제가요,,?) 이랬습니다.. )

  • 유저 리서치 인터뷰 운영 (스케줄 세팅, 공유, 대상자 리마인드 및 취소 관리 등)
  • 인플루언서 서치 (거의 메인 업무 - 시간 엄청 잡아먹음)
  • 앱푸시 및 카톡 플친 발송

물론 누군가는 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라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전 원래 더 많은 걸 배우고 싶었고, 채용전환형으로 들어온 다른 인턴분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성과 측정까지 하는 걸 보면서 '나는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가' 싶은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뭐라도 뽑아가야겠다고...] 

남은 2개월 동안(4개월 인턴) 여기서 뭐라도 하나 뽑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혼자 고민을 좀 했습니다. 최근 앱푸시 문구 관련해서 수정 요청이 많았기에 문구 관련해서 고민이 많아서, 제 복수전공(컴공)을 살려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했습니다. (내가 언제 또 이런 데이터를 보겠나 싶기도 했고, 뭔가를 하려고 해봤다..! 이게 있어야할 것 같았습니다..)

 

회사 데이터를 쓰는 것이기에 사수분께 미리 허락을 구하고, 기존에 쌓인 앱푸시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 및 분석한 뒤 파이썬과 HTML을 활용해 '문구 구성 추천 로직'을 구현해 냈습니다. 휘황찬란한 시스템도 아니고, 학생 수준이지만, 나름 써볼 수는 있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끝나고 나니 다음 스텝으로 어떤 인사이트를 더 뽑아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특히 매일 하루의 반을 쓰는 인스타그램 뒤지기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뽑아가야할지를 제일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장 큰 고민 : 방치형 시스템과 연장 제의] 

저는 현재 체험형 인턴이라 그런지 명확한 사수도 없습니다. 사수가 3명인 것 같은데 다들 너무 바쁘셔서 방치된 느낌입니다. 나중에 들어오신 다른 채용형 인턴은 사수가 데리고 다니며 인사도 시키던데 저는 그런 온보딩도 전혀 없었습니다.(그 땐, 이정도도 잘 챙겨주신다 싶었는데, 다른 분들 들어오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난 방치형이었구나 싶더라구요.) 질문을 해도 명확한 디렉션보다는 '알아서 생각해 봐라' 식의 우문현답만 돌아옵니다. 사람들은 텐션 높고 참 좋지만, 인턴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환경이나 오래 다닐 곳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커피챗에서 계약 연장 제의를 받았습니다. 항상 저에게 "손이 빠르다, 책임감 있다"라고 칭찬하시는데, 연장 제의를 들으니 기쁘고 감사하긴한데, 솔직히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 오퍼레이션 업무를 손 빠르고 불만 없이 쳐내니까, 필요할 때 쓰다가 버리려고 잡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자주 하시는 말씀이 알바한다고 생각해라, 네 위치는 야근하는 게 아니다(챙겨주려고 하시는 말씀인 걸 알지만서도, 뭔가 은근히 잘라내는..?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선배님들께 궁금한 점]

  • 남은 2개월의 활용법: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업무(리서치 운영, 인플루언서 서치 등)에서 추가로 뽑아먹을 만한 인사이트나 주도적으로 해볼 만한 프로젝트가 있을까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할까요?
  • 연장 제의 수락 여부: 진로도 못 정한 상태에서 6~7월은 제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뚜렷한 사수나 피드백 없이 단순 오퍼레이션 위주로 굴러가는 이 회사에서 연장을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칼같이 마무리하고 제 진로를 찾는 데 시간을 쏟는 게 맞을까요?
  • 마케팅 인턴의 현실: 원래 체험형 인턴은 다 이렇게 하다가 끝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지금 회사랑 잘 안 맞는 건지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뼈 때리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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