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영기획 직무소개] 회사의 비전,방향을 제시하는 직무 - 전략,경영기획

안녕하세요. 멘토 취보취뽀입니다. 제가 현재 몸을 담고 있는 전략기획 직무에 대해서

취준생 분들에게 소개하고자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1) 멘토님의 기업 / 직무 / 연차를 소개해주세요.

-> 롯데그룹 계열사 / 전략,경영기획 / 3년차

 

2) "전략,경영기획"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기획 직무란.. 회사의 비전 및 방향을 소개하는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의 업무 분장에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비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경영분석'이라는 실적 분석 업무를 합니다. 이는, 단순히 회사의 매출,영업이익 분석뿐만 아니라.. 회사의 인원 수, 사업장 검토, 조직도 검토 등 한마디로, 회사의 경영을 위한 모든 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 위와 같은 경영분석을 통해.. 회사의 투자, 사업비전 제시 등등.. 미래설계방향을 제시하는 '컨설팅 전략'을 짜는 곳이.. 전략,경영기획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업무 툴이 정해져있지는 않고.. 액셀, 피피티를 많이 다룹니다. 보고자료의 인생이라.. 액셀,피피티 실무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워라밸은 요즘은 그래도 좋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경영진의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급하게 야근을 하거나 주말근무를 해야하는 경우가 더러더러 있습니다.

 

3) "전략,경영기획"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적어주세요.

 

(1) 숫자 분석능력: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 경영진들에게 보고하는 곳이기 떄문에 숫자 감각 능력이 필요합니다. 즉, 유관부서에서 취합한 자료에서 숫자가 이상한 것을 빠르게 캐치하고 이에 대한 특이사항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통능력: 여기서 말하는 소통이란.. 기획직무가 자료를 다른 곳에서 받아서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부서와의 유연한 소통과 친화력이 필요합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안그래도 현업으로 바쁜 부서에서... 기획이 요청하면 더더욱 싫어합니다. 그래서, 담당자와 좀 친해지고 서로 안면이 튼 사이라면 그래도 업무요청하기 수월하기 때문에.. 소통능력을 강조합니다.

 

(3) 피피티,액셀 실무능력: 핵심내용만 콕콕 집어서 일목요연하게 보고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경영진이 보는 자료라서 이쁘게 포장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4) 전략,경영기획의 직무의 장단점

 

*장점:

(1) 회사의 핵심부서고, 전사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기획'하면 모름지기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부서라서, 본인이 기획직무라는 것에 프라이드를 느끼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니지만.. ㅎㅎ) 

 

(2) 임원이 되는 부서: 물론, 해당직무로 입사해서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모르겠고.. 이 직무로 계속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보통 기획 팀장으로 오는 분들은 임원이 되기 위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회사에서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업무를 많이 하기에 본인 커리어를 쌓기 매우 좋은 점이 있습니다.

 

*단점: 

(1) 워라밸이 기본적으로 깨져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부바부가 심하고,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지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획이 야근이 많고.. 주말근무도 심지어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들어가는걸 추천합니다.

 

(2) 애매하면 기획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사의 모든 정보를 관리해서 넓게 알 수 있지만.. 깊이 알 수 없는 직무입니다. 회사를 평생 다닐게 아니면 나와서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획에서 배운게 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본인 사업하기엔 뭔가를 배우기 애매한 곳이긴 합니다 ㅠㅠ

 

5) 취준생 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 인턴,직무경험이 있는 것이 매우 유리하겠지만.. 기획직무 자체가 사람을 잘 안뽑는 부서입니다. 또한, 내부 충원을 통해서 기획 티오를 채우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기획이라는 직무만 목표로 해서 취준을 하는 것은 좀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기획 직무를 바라본건 아니지만, 운좋게 입사한 케이스입니다.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듯이.. 취준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가 준비하는 것이 무조건 맞다,, 옳다..라고 보지 마시고, 폭 넓게 준비해서 어떤 예외사항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마인드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