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전공학점, 스펙 관련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이제 2학년을 마친 공대생입니다.

2년을 별 생각 없이 놓지 않는 정도로만 살아오다 슬슬 취업 걱정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 현재 상황

학교/전공: 서성한 전기/전자

학점: 3.82/4.5 (전공 3.55)

그외 스펙: 대외활동 공모전 동아리 알바 아무것도 ×

전공 학점이.. 재수강할 수 있는 과목도 없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이후론 학점 3.7 정도가 예전 3.5 느낌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이제라도 마음 먹었으니까 최대한 3점 후반대로 올려볼 거긴 하지만 마음처럼 안될까봐 좀 불안한 마음도 있고

게다가 무스펙에 아직 직무도 진로도 확실히 못 정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ㅠ

그래서.. 2학기 성적이 너무 아쉬워서 최악의 경우 한 학기 휴학하면서 경험이랑 스펙 조금이라도 쌓고, 2-2로 유급하고 다시 다녀서 학점 올리는 무모한 방법을 선택지 중 하나로 두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최근학기 삭제같은 제도 있음, 2학기 전공 3.5)

사실 안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했지만 해야 한다면 해야하니까요

드리고 싶은 질문은 (1번만 답해주셔도 좋아요)

1. 저 선택지, 그리고 지금 제 상황이 멘토님들이 보시기엔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1년 재수했었습니다

지금 제가 저 방법을 고려할 정도로 안 좋은 상황이 맞나요..? 저렇게 1년 쓰는 게 유의미할지, 지금부터 열심히만 하면 괜찮은 정도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직무를 못 정했다보니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직무 경험을 쌓아야 할지 막막한데.. 목표를 일단 대기업/사기업이라고 설정했을 때 뭐부터 하는 게 좋을지, 어떤 스펙이 도움될지 조언 부탁드려요. 나중에 직무 관련 인턴을 하려해도 일단 스펙이 필요할텐데 전 아무것도 없어서 걱정이라…

어학 자격증은 3학년 여름이나 겨울에 할 생각입니다.

주변에 물었을 땐 고민되겠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면 그래도 괜찮지 않냐, 3 4학년 때 학부 프로젝트 수업 열심히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 너무 지레 겁먹은 건가 싶어서.. 객관적인 제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