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가 꿈인 컴공 일본 워홀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게임개발자(클라이언트)를 꿈꾸는 서울소재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중인 2학년(군필, 23살) 학생입니다. 

전역하고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일본에 관심이 많아지고,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사는 로망이 있었어서 2학년이나 3학년을 마치고 워홀을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중학생 때 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워홀은 취업에 도움이 안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고민입니다.

사실 취업하게 되면 이런 경험을 하기 힘들거고,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특혜라고도 볼 수 있는데 포기하기에는 너무 미련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게임 산업이 많이 발전되어 있으니까, 찾아보면 취업과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저 또한 워홀을 안가는게 지금 당장의 전공 스펙이나 취업에 있어서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멀리보면 젊을 때의 이런 경험은 식견을 넓혀주고, 소중한 경험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일단 계획은 전공공부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일본어를 공부하여 3학년을 마치고 워홀에 도전해보려합니다. (일본어 실력은 현재 N3 수준의 청해는 문제없이 들을 수 있고, 기본적인 일상대화도 가능합니다.)

준비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준비해서 일본에 가서도 게임개발 혹은 더 나아가서 게임 산업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3학년 마치고 가려고하는 이유도 2학년 마치고 가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그냥 노동 알바만 하다가 시간을 날릴 것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일본취업은 생각이 없습니다..

워홀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고, 전공 스펙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은 욕심많은 학생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글 못쓰는 공대생이라 글이 두서가 없는 점 죄송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