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준비하기 너무 늦은 걸까요?

현재 대학교 4학년 24살입니다

대학교를 4년 다니다 보면 진로 찾겠지.. 졸업하고 준비하면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다녔습니다. 현실과 맞닥뜨려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다들 저학년 때부터 이런저런 스펙 준비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토익이나 대외활동 공모전 이런 경력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진로/취업에 대한 고민이 너무나도 심한 요즘입니다. 그나마 토익 공부를 부랴부랴 시작하긴 했습니다

2월에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를 다녀오고 공기업을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경쟁률도 높은 데다 제가 아무리 준비한다고 한들 어릴 때부터 준비해 온 쟁쟁한 스펙의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접으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미련은 여전히 남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던지..

지금부터 정신차리고 준비하면 늦더라도 뚫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너무 늦었고 가능성이 낮으니 그냥 중소기업(사기업)에 가거나 공시에 올인하는 게 그나마 나은 선택지일까요?

*지원한다면 전공이 인문계열 쪽인지라 사무행정으로 지원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아 알바와 병행하며 취준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