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서울 중~상위권 사이 대학 경영학과 재학중인 24살 남자입니다. 현재 3-2학기를 마친 상황인데, 진작 정했어야 할 직무조차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학점은 4.5로 만점이긴 하지만, 요새 학점의 중요성 자체가 낮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자격증은 컴활 1급 밖에 없고, 그 외 활동은 제 전공과 전혀 관련없는 취미생활 동아리와 여러 아르바이트 경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안일하게 살아왔다는 걸 저 스스로도 알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원체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내성적이라 많은 활동도 참여하지 못했고, 코로나가 겹치고 경영학과로 전과까지 하게 되면서 정보를 얻을 사람이 많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소아때부터 선천적인 정신질환을 겪었고, 성인이 된 이후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여럿 겪으면서 자신감도 많이 낮아진 편이라 제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말하면 현재 상태에선 그 어떤 일에도 관심이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늦은 걸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열심히, 빨리 해야 한다는 자각은 있습니다..
그래서 현직자분들 혹은 직무를 정하고 관련 스펙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꼐 질문 드립니다. 여러분은 직무를 어떤 계기로 선택하셨는지 조심스레 여쭤보고 싶습니다. 기준을 정해놓고 취업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런 기준없이 지내다보니 목표의식도 약해지고 불안감만 커지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맴맴미미
신고글 3학년을 마친 시점에서 직무조차 정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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