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인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감이 도저히 잡히지 않아서… 혹시나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앞으로 3학년 올라갈 것이고 어문, 경영 전공인 상태입니다. 이과, 특히 컴퓨터 관련은 시대상 피할 수는 없어 독학으로 배울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제일 잘 나간 시기가 코로나 한창일 때였어요. 절대평가의 편리함의 의한 착각이 아니에요. 실제로 그때 장학금, 상금도 탈 정도로 실적도 좋았고, 최대한 다양한 강의도 들을 정도로 열의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살면서 행복이란 감정을 처음 느꼈어요. 오히려 정상화 될 때 슬슬 힘들어서 지금 슬럼프에 빠져 있네요.
제 특징 중 하나가 심각하게 낮은 사회성 입니다. 오프라인 때는 사회성이 심각하게 낮습니다. 알바도 친하게 지내지 못해 겉돌다 잘리고, 평소에 남들과의 대화도 1분을 못 넘길 때가 많습니다. 온라인은 그나마 글 쓰는 공간이라 평타는 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글로 쓰는 게 말로 말하는 것보다 의견전달이 더 잘 됩니다.
이렇다 보니 외로움에 면역이 있고, 독립성이 강한 성격입니다. 그리고 혼자 있다 보니 스스로 뭔가를 만드는 경험이 종종 있습니다. 카드 뉴스 같은 디자인을 제작하는 데 취미가 있고, 좀 어려워서 포기했지만 어릴 때는 코딩에도 관심이 있었어요. 한때 참가한 동아리도 프로젝트 있는 동아리였고요.
또래보다도 낮은 사회성이라는 특징이 제 발목을 가장 크게 잡는 것 같습니다. 10년 넘게 그리고 현재진행형으로 겉도는 생활을 하고 있어서 조직생활이 저에게 맞을지 의문입니다… 저 같은 케이스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혹시 사회성에 대해 말 나온 사람들은 어떤 길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방향이 잘 잡히지가 않네요
작성자 나리아
신고글 저는 어떤 직장을 가지는 게 좋을까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