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자를 꿈꾸는 23살 3학년 여학생입니다!
지금까지 하고싶은 직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기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평소 글쓰는 걸 좋아하고, 문장을 잘 쓴다는 말도 많이 들었던지라 고심끝에 기자를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제 3학년 1학기가 끝나서 방학 때부터 바로 기자를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찾아보니까 기자를 포함한 언론 계열은 아직까지 학벌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일단 제 학교는 경기권 4년제(인가경X)입니다. 조선일보 같이 큰 언론사는 SKY컷이라하고, 중견도 정말 너그럽게 봐줘봤자 인서울&지거국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학벌이 전부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처음부터 대형만 고집할 생각은 없고, 나름 탄탄한 중소나 중견에 들어가서 경력 쌓고 중고신입으로 점프업 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럼에도 워낙 학벌 얘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나중에 중소나 중견조차 못 들어갈까봐 걱정입니다... 또 어찌저찌 입사하더라도 나중에 취재를 하거나 승진할 때 학벌에서 나오는 인맥을 절대 무시 못한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편입을 고민해봤지만, 내년에 편입을 준비해서 25살에 입학하면 졸업 나이가 27살이라 선뜻 시도하지 못하겠습니다. 실패할까봐 두렵기도 하고, 이미 재수를 한 상태라 부모님께 다시 말씀드리기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기자는 뽑는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빨리 졸업해서 어디든 들어가 경력쌓고 이직하는 것이 더 좋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같은 학교, 같은 학과를 졸업한 선배 중 메이저는 아니지만 기자로 취직해 잘 다니고 있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만약 27살이라는 나이에 졸업하는 걸 감안해도 될 정도로 학벌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부모님을 설득해 편입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반대로 그냥 취직 준비를 해서 점프업하는 게 더 좋다면 지금 당장 취준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작성자 익다
신고글 기자가 되고싶은데, 취준 VS 편입 어떤 걸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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