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인턴 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코스메틱 상품기획자를 희망하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02년생 23살이고, 현재 4-1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원하는 산업군과 원하는 직무인 코스메틱 상품기획 체험형 인턴을 6개월 하였고, 현재는 코스메틱 마케팅 체험형 인턴 6개월에 합격하여 입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품기획 직무가 워낙 신입 티오가 적어서 졸업 후에 마케팅 직무로 입사한 뒤 나중에 상품기획 직무로 바꿔야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일단 마케팅 인턴을 경험하려 했었는데, 막상 마케팅 인턴에 합격하고 나니 원하는 직무가 아니기도 하고 6개월 다니기가 까마득하면서 굳이 인턴을 한 번 더 해야할까 싶어 전처럼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머리로는 마케팅 인턴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6개월 근무할 생각을 하니 하고 싶지 않고, 졸업이 한 학기가 늦어지는 게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이미 원하는 산업과 직무의 인턴을 경험했으니 마케팅 인턴은 포기하고 복학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정규직 입사에 도움이 될 마케팅 인턴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