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 공기업 고민

안녕하세요, 3학년 2학기를 앞두고 있는 22살 대학생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마케팅직무를 원해서 대학 입학 이후 꾸준히 마케팅 쪽으로 역량을 길러왔고 자연스레 사기업을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공기업 일반사무직 홍보팀에도 관심이 가서 알아보니 사기업 취업에서 필요한 역량과 거리가 멀어 둘 중 하나로 진로를 확정해야 할 것 같아 조언부탁드리려 합니다.

현재 스펙이 엄청난건 아니지만, 2년간 쌓아온 스펙은 분명 사기업에 더 적합합니다. 여러 마케팅 대외활동과 마케팅 관련하여 자잘한 개인적인 경험들도 있어 이걸 버리자니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공기업은 자격증이 중요한 걸로 아는데

저는 현재 컴활2급, GTQ 포토샵 1급, 텔레마케팅관리사 1급

이렇게 취득하여 공기업 우대 자격증에 포함되는 게 없습니다.

지금부터 자격증 따라면 딸 수는 있겠지만, 이전부터 공기업을 목표로 준비해온 분들을 따라잡긴 벅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간 스펙을 쌓으며 느낀게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은 노력대비 돌아오는 결과가 실망스러운 적이 많았으나, 자격증은 주어진 공부만 열심히 하면 붙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스스로도 자격증 취득에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 단지 준비 시기가 늦은 것 같다는 게 문제입니다.

확실한건 마케팅/홍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것 하나입니다..ㅠ 

공기업, 사기업 어느쪽이든 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사기업 목표로 스펙을 쌓는게 효율적일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자격증 따며 공기업 준비하는게 효율적일지 여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