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졸업을 앞둔 28세 남성, 광고기획(AE)직무를 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우선 글이 길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시작합니다.
졸업이 코 앞인데 이제 당장 사회 무리에 속할 적(籍)이 없어 막막하고 혼란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근래 이력서를 쓰고 서류탈락을 반복하면서, 소위 "스펙"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이제 스펙의 양을 보는 시대가 아니다. 적은 경험이더라도 지원 직무에 FIT한 경험과 의미를 뽑아낸다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서류탈락 속에서 광고와 마케팅은 지원자들이 많은 레드오션이기에 '양'도 중요하지 않을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마케팅/광고 분야 지원자들은 정말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20대 초반에 학벌 컴플렉스로 인해서 무기력하게 지내다 이를 극복하고자 편입을 준비하여 성공했습니다.
편입 이후, 인생의 목적의식이 생겨며, 그때(3년 전)부터 긴 통학시간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경험과 스펙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학벌 컴플렉스로 허송세월을 보내 다양한 경험을 쌓지 못 하여 '양'적으로 열위를 갖더라고요.
결국 이력서는 객관적 정보의 양으로 평가되는데 제가 3년 간 열심히 스펙을 쌓았더라도 타 지원자에 비해 직무 관련 경험 양이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더라고요.
현직자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대기업 광고대행사 혹은 마케팅 직군은 질도 양도 모두 중요한가요?
학교/전공: 중경외시/중국어전공
학점: 3.78/4.5
어학: 토익스피킹-IH / 중국어HSK 6급
경력사항:
1) 중소규모 홍보대행사 디지털마케팅팀(3개월)
- 고객사 SNS 콘텐츠 기획/성과보고, 서포터즈 활동 기획/상세운영안 작성, 중국어 번역 검수 등
대외활동:
1) 마케팅 연합동아리(1년, 임원 활동, 산학연계 마케팅 팀 프로젝트 2회)
2) 광고 공모전 4개 출전 (수상은 X, 사실상 기획 경험 외엔 어필할 경험 포인트가 없음)
3) 테마파크 기념품/F&B 판매 아르바이트(2개월)
4) 이자카야 아르바이트(1개월)
교육사항:
1) 고용노동부 주관 마케팅 실무 프로젝트 수업(40시)
2) 코바코 광고 교육 수업(72시)
객관적으로 희망 직무의 타 지원자에 비해 열위인지 현실인 평가와 스펙의 양의 중요성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무탈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작성자 FreeTEMPO
신고글 대기업 종합광고대행사는 이 정도 스펙으로는 부족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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