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4학년이며, 어문계열 대학에 다니는 만 23세 학생입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학교, 원하는 과에 가지 못해 2학년 때까지 심리적으로 크게 방황했습니다.
반수를 하고는 싶은데 100퍼센트 문과 성향이라 수학도 걱정되고, 금전적인 측면에 대한 걱정, '내가 과연 다시 공부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때처럼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이런 생각에 빠지고
'역시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구나' 생각하며 좌절하고 보냈었습니다.
새벽에도 항상 깨서 울고 할 정도로 심리적으로도 정말 많이 나약해졌습니다.
결국 이 시기에 휴학을 했으나 반수도, 자격증도, 그 무엇도 이뤄내지 못한 상태로 1년이라는 휴학기간이 끝나고
결국은 1년 휴학했다는 딱지만 남은 채 지금까지 학교 생활만 했습니다.
명확한 취업 방향을 잡지 못해 뭘 해야할지 모른 채 그냥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 봐야겠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와 저의 심리적 방황시기가 겹쳐 대외활동을 한 것도 없고 봉사활동이나 자격증도 따놓은 게 없습니다.
토익 시험은 몇 번 봤으나 취업하기 위해 어디에 내세울 만한 점수가 아니고, 컴퓨터 자격증은 지금 준비 중입니다.
지금 당장 뭘 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 잡겠습니다.
휴학을 한 터라 마음이 더 급해져 취업준비는 해야겠는데, 진로를 못 잡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어떤 계기로 원하는 직업을 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토익과 컴퓨터활동능력 자격증으론 아무래도 취업이 어렵겠죠? 문과가 일반 사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하거나 있으면 유용한 스펙같은 것이 있을까요?
또, 4학년 막학기인데 이제와서 대외활동..을 준비해도 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마땅한 스펙이 없는데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휴학한 부분은 솔직하게 방황이라고 해도 될지, 아니면 다른 어떠한 방식으로 휴학을 포장해야할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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