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직전에 다가온 취준생의 고민좀..

안녕하세요, 이제 30살을 앞두고 있는 29살 취준생입니다.

현재 인턴을 하며 하반기 취준을 병행하였는데요. 물론 변명일수도 있지만 인턴을 병행하며 하반기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도 않았고, 체력이 떨어져 집중력이 떨어진 와중에 썼던 자소서도 다시 읽어보니 별로였다고 생각된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전히, 남은 공고에 대한 자소서를 열심히 쓰고있지만 만약에 이번 하반기 취준이 안되면 상반기를 노려야할 것 같아 걱정이 들기 시작하여 글을 남깁니다.

사실 제가 군대 면제 받을 정도로 허리에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치료하는 과정으로 인해 휴학을 좀 오래하게 되어 남들보다 취준을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하여, 작년부터 자격증을 준비하고 스펙을 갖춰 올해 상반기부터 인턴생활을 하여 지금까지 쭉 하고 있는데요. 나이가 차오르니 이만저만 걱정이 한두개가 아니라서요. 30살이 되는 내년에, 사실 중고신입이 요즘은 대세다 할정도로 정규징 1-2년의 경험을 쌓고 신입을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원자들의 나이가 어느정도 상향이 된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30살이라는 나이에 인턴경험만을 바탕으로 정규직 입사가 가능할까요.. 주변에 신입 동기들 중 30살 남자분들이 많은지 걱정이 됩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생활하는건 걱정이 안되지만 입사시 앞자리가 바뀌는 나이가 걸림돌로 크게 작용하지 않을지..

스펙은 남 / 29살 

학교 : 중경외시

자격증 : 회계 관련 자격증 3개, 영어 토스 IH(다시 볼 예정입니다)

경력 : 네카라쿠배 인턴 (2개월), 스타트업 재무팀 인턴 ing (4개월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