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까지 다니고 올해 4월에 입대하는 대학생입니다. 2학년동안 진로고민도 많이 하고 직무도 많이 찾아봤는데 금융권(금융공기업, 시중은행)또는 마케팅 직무가 저에게 맞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더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일단 금융권에 더 눈길이 가서 금융권 관련 스펙을 쌓아볼까하는데요.
그러나 문제는 제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스펙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자격증도 없고, 대외활동도 없고...가진거라곤 sky학벌과 고학점 밖에 없습니다. 다른 동기들은 벌써 인턴도 시작하던데 전 기본적인 대외활동도 없으니 너무 불안해서 최대한 많이 해보려고 하는데, 군대가 큰 걸림돌입니다.
그래서 제 계획은 크게 두가지인데,
- 육군에 입대해서 투운사와 토플(또는 토익)을 공부하면서 자격증을 몇개 따는 것입니다. 더 따고 싶지만 육군은 군생활이 힘들다고 해서 많은걸 바라면 안될 것 같아 이 정도만 계획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복무기간이 1년 6개월이라 제대하면 복학까지 5개월가량 남는데(26년10월전역), 그 기간동안 군대에서 따놓은 투운사, 영어성적 가지고 은행에서 하는 체험형인턴(또는 교내에서 실시하는 방학현장실습) 지원도 해보고, 다른 대외활동도 지원해보고, 방학땐 전공필수 계절수업도 수강하고, 교내 금융학회에도 지원하는 계획입니다.
- 두 번째 계획은 공군에 입대하는 것입니다. 공군은 아무래도 편하고 자기계발시간이 많다보니 투운사,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자격증도 몇개 더 준비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복무기간이 1년9개월인지라, 제대하면 27년 1월 14일로 복학까지 1달 가량만 남아있어서 체험형 인턴이나 현장실습은 할 수가 없고, 계절도 못 듣고 대외활동 지원하기에도 좀 촉박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육군에 입대하면 유격,혹한기,당직 등 군생활이 힘들어 자기계발에 어려움이 있지만 복무기간이 짧아 제대 후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생기고, 공군에 입대하면 편하고 자기계발시간이 많지만 제대 후 복학까지의 시간이 짧아 여러 대외활동에 지원하기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공군 경쟁률이 하늘을 치솟고 있는지라 그에 맞게 공군 합격점수는 맞춰놨습니다. 그래서 둘 중에 선택만 하면 되는데, 둘 다 장단점이 명확해서 어떤 게 가장 최선의 선택일지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 안 나와서 멘토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2년간의 군휴학 기간동안 금융권 관련해서 어떤 자격증이나 공부를 하면 좋을지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ssma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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