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찐 무스펙 졸업 예정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수도권 국립대 경영학과 졸업예정자 입니다.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올렸지만 다양한 의견을 얻고자 맨토게시판에도 글을 올립니다.  저는 생각 없이 학교만 졸업하자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막학기에 제가 하고 싶은것을 찾았는데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여 앞길이 막막합니다. 일단은 1년 졸업 유예를 할 생각입니다.

저의 스펙은 학점 3.8 (아직 성적 확정이 나지 않았지만 최소 이 이상은 될 것입니다)

한국사 1급, 컴활 2급, 토익은 공부중 ( 800점 이상이 목표이지만 처음 공부하는거라 3개월은 잡고 있습니다)

대외활동은 학교 수업시에 참여 했던 광고 공모전이 있지만 바로 예선광탈했습니다.

저는 경영학과 전공을 살려서 마케팅/광고 분야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에 맞는 공모전 및 대외활동을 하나도 하지 않아서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준비하기에는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집안 눈치도 보이고 실패할 경우 너무 늦는다고 생각하여 망설이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점은 저는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하며 어학은 토익외에 무엇이 필요할까요? 졸업 유예자도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최소한의 스펙을 빨리 만들어서 직무에 맞는 기업에 들어가 경험을 쌓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진지하게 공무원을 준비해야 할까요..? 여러 생각이 들어서 눈물만 나오고 잠도 잘 오지 않네요. 우유부단했던 과거의 제 자신이 정말 멍청하고 한심합니다

쓴 말도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