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소기업 1년차 중고신입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해외영업 직무로 제조업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2년 중고신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자 1년차 직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멘토님들께 중고신입과 이직, 커리어에 대해 최근 고민이 되어 이렇게 링커리어 사이트를 찾아서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제스펙, 경험을 참고사항으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나이: 만 28, 한국나이: 30(96년생)

학교: University of Minnesota-twin cities(cc 편입생)

전공: MIS, Marketing(Minor)

졸업: 2023년 12월

희망직무, 기업: 외국계 기업 or 중견기업 해외영업, 무역, 마케팅

학점: 2.85/4.0

봉사활동: 컬리지에서 나비랑 곤충있는 수목원에서 아이들 관리하는 봉사활동을 한학기했습니다.

어학: 토익x, 토플 70점, 2014년에 9개월 캐나다 어학연수(고등학교 3학년때 잠깐 다녀왔습니다.)

자격증 x

대외, 수상경력 x

일경험: 2023년 7~8월 현재 중소기업에서 2개월 인턴,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현재 중소기업에서 1년차 근무

군필

긴글이 될것 같아서 미리 양해부탁드릴게요.

저는 현재 해외영업, 마케팅, 국제무역의 직무로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고 현재 회사에서도 이 직무들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연매출 30억, 직원 20명 정도의 회사이고 은행기기, 키오스크 등에 들어가는 카드리더기, 카드디스팬서 등등 카드입출기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수출위주이며 해외거래처도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고 일년에 4-5번정도 해외전시회 출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점점 카드기계산업이 사양산업이 되고 직원들도 나이대가 높은편이 되서 앞으로가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업종이 이미 사양산업이고 동종업계 업체들도 우리 회사포함 3개정도 밖에 안남아서 그간 해외쪽으로 더 활동한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산업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 소수인원으로 어려운 기술을 연구해야 하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의 현재 업무와 회사의 상황은 이렇고 이전에 저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올해 한국나이 벌써 30살이 되었는데도 지금까지 제인생을 돌아보면 취업준비를 포함한 제대로 제자신을 위해서 한번도 열심히 살아온 적이 없었습니다.

실은 유학도 수능망치고 도피의 의미가 강했고 cc편입생이라서 공부도 제대로 잘했다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수많은 방황으로 한번도 열심히 뭔가를 목표로 노력해본적도 없던 저였지만 이제서라도 제자신을 제대로 돌아보고 제커리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동안 다니고 있는 회사일에는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으니 올해는 없는 자격증(마케팅,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mos 등등)과 어학공부(토익, 오픽 al)도 열심히 해서 내년 상반기 2년 중고신입을 노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도 주변에 알아보니 현재 경기와 취업시장이 많이 얼어붙었고 제 나이도 내년에 31살이 되어서 중고신입도 쉽지 않을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경력직 이직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이러한 고민들로 멘토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갑작스럽게 이러한 문제들로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너무 경황이 없지만 소중한 의견부탁드리겠습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나의 적성과 성향, 인생의 방향성도 잘모르는 저이지만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가며 발전해가고 싶습니다. 쓴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포함한, 구체적으로 어떤 스펙과 방향성이 부족한지 의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