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학기 직무(마케팅으로) 변경, 정량적 스펙

안녕하세요, 이번 상반기 4학년 2학기 막학기를 앞둔 국숭세단 대학생입니다.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직무 변경에 따른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마케팅 직무로의 변경을 고민 중인데, 마케팅 관련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경험이 없어 경쟁력이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원래는 대학에서 회계원론, 관리회계, 재무관리를 수강하며 회계 및 재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회계직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IT 대기업에서 8개월간 경영지원팀 인턴으로 근무하며 운영/관리뿐만 아니라 기획, 콘텐츠 창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의 업무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계와 같은 수를 다루는 일보다 이런 업무에 더 흥미를 느껴 방학 동안 직무를 마케팅으로 변경했습니다.

경영지원팀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얻은 역량을 자소서에 잘 살릴 자신은 있지만, 사내 직원 대상의 기획만 해보았고, 정량적 지표(매출, 금액 등)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막학기 동안 서포터즈 활동과 공모전 참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막학기에 직무를 변경하는 것이 무모한지 고민입니다.

마케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서포터즈, 대외활동, 마케팅팀 인턴)이 정량적으로 있어야만 대기업 마케팅팀 취업에 경쟁력이 있을지, 혹은 관련된 경험이 정량적으로 없더라도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