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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코스모스 졸업한 28(만 26) 남자입니다.

 

공백기가 길어져서, 계약직도 지원하던 도중 두 개가 붙었습니다. 며칠 안에 결정을 해야 하는데 판단이 안 서서 조언 구합니다.

 

• 메이저 공기업 인턴(체험형)

 

기간: 8개월

급여: 200만원(월)

업무: 민원응대, 엑셀작업, 서류정리, 우편물 전달 등(독서실인턴X)

기타: 칼퇴 보장, 면접시 휴가부여 등 취업 준비 지원해주는 제도 많음

 

• 대형 노동조합 지역본부

 

기간: 1년

급여: 3,000~3,500만원(연)

업무: 정부지원사업 관리, 교육 기획/운영, 민원 응대, 결산 등 행정업무, 정책기획 등

기타: 칼퇴X, 출장도 있을 수 있음.

         정규직 전환 가능함(말 그대로 '가능'만 함. 정직

         원 전환 전제로 채용하는 것 X)

 

공겹 인턴은 생활비 벌기+공백기 방지 외에는 큰 의미가 없음. 다만 취업준비 병행할 여건이 잘 되어있음.

 

노동조합은 취준 병행하기 어렵고.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긴 함. 그러나 규모가 매우 작아 전환 가능성이 희박해 보임. 특히 업무가 개성이 강하다 보니, 전환이 안되면 물경력에 나이만 먹을까 걱정됨.

 

이런 상황입니다. 빨리 결정해야 해서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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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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