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의 유일한 마케터, 들어가는 게 맞는걸까요?

직원수 10명 정도의 작은 회사에 신입 마케터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케팅 팀원이 제가 유일하다고 하더군요. 이전에는 마케팅 업무를 마케터없이 다른 분들이 나눠서 조금씩 하셨다고 해요.

저는 20대 중반 대학교 휴학생으로 현재 부트캠프만 나온 쌩 신입입니다. 광고 돌릴 줄은 알고 제작 툴도 다양하게 조금씩 다룰 줄은 알지만 잘 아는 건 아닙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회사의 사업이 꽤 성장세라는 것, 지금까지 해온 마케팅을 보았을 때 나름 알찼다는 것..? 그리고 잘 풀리면 제가 다양한 마케팅 업무를 경험해서 포폴에 녹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정적인 부분은 사수가 없어서 배울 사람이 없고, 회사가 작아서 불안하다는 점입니다.

그냥 다른 곳에 계속 인턴 지원하면서 대외활동하고 자격증 따고 툴 배우는 쪽이 괜찮을지, 

아니면 일단 다녀보고 판단하는 게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중견 기업에서 인턴 면접 연락이 와서 면접은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다녀보고 퇴사하는 게 괜찮을지, 아니면 아예 안 다니는 것이 괜찮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