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문계 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졸업이 다가오면서 진로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었고, 그중에서 전략기획이라는 직무가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기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조직의 구조나 사업 전략을 고민하는 일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저는 문제를 분석하고, 자료를 정리하며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이 직무가 저와 잘 맞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채용 공고나 실무 후기를 보다 보면 대부분 경영학과, 경제학과 출신, 혹은 컨설팅 인턴이나 케이스 스터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이 직무를 택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정형화된 커리어를 밟지 않았고, 숫자보다는 텍스트에 익숙한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흔들립니다.
‘내가 이 직무를 좋아한다고 해서 잘할 수 있을까?’
‘전략기획은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숫자 싸움일까?’
‘비전공자도 충분히 실무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고 있어요.
실무자 분께 여쭤보고 싶은 건 다음과 같습니다.
-
전략기획 직무에 들어가려면 꼭 경영/경제 배경이나 실무 경험이 있어야 하나요?
-
문과생이 이 직무에 들어온다면, 어떤 점을 특히 보완하거나 준비해야 할까요?
-
실제로 일하시면서 “이런 성향은 전략기획 직무에 어울린다”라고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
-
숫자나 분석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힘이 더 중요할 수 있을까요?
혼자 생각만 하다 보면 겁부터 나고 자존감도 떨어지게 되네요.
경험자의 시선에서 현실적인 조언이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자 토릉
신고글 전략 기획직 진로 고민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