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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앞 둔 한달 차 신입입니다만, 그만 둘만 하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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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광고 영상 제작 부서에서 수습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대충 가볍게 이야기 해보자면

• 촬영장 섭외, 식사/교통 조사

• 촬영 당일 세팅 + 시다

• 클라이언트 응대 + 자잘한 사무 업무 처리

 

장점은 세 개 정도 있습니다.

• 촬영 없을 땐 출근 늦게 해도 됨 (13:30~14:30) (17:30~18:30 등)

• 팀 분위기 나쁘진 않음

• 쉬는 날에 일이 있었다면 평일에 쉬게 해 줌. 유연근무.

 

 

 

근데 조금 벅차다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나열해 보자면

• 한 달에 5~10번 촬영 현장 나가야 됨

          → 어떤 날은 26시간 촬영도 함.

          → 기본이 12시간 이상, 새벽 2시~ 6시 일 시작해서 다음날까지 일함

• 유연 근무라고는 하는데 퇴근 후에도 연락 오고 잡일 많음

          → 밤늦게 대응 헤야 함

          → 주말에도 촬영 잡히면 출근해야 함

          → 쉬는 날에도 다음날 촬영 있어서 자야되는 데도 계속 대응해야 해서 쉬지 못함

 

• 현장 가도 쉴 틈 없이 연락 받고 일해야 됨

          → 체력적으로 힘듬

 

• 여직원이 많고 내가 막내라 궃은 일 + 무거운 짐은 다 내가 함

          → 코피 터진 적도 있음

 

• 업무 범위 엄청 넓음

          → 식사, 차량, 촬영지 등 각종 업체 컨택 등 각종 자료 프린트, 보고서, 결제 관리, 번역 등

         

 

• 연차 제도도 애매함

          → 그냥 여름 되면 눈치보고 쉬는 느낌.

 

 

 이 일들을 지금 월급 200만 원 받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아직 수습 기간으로 프리랜서 신분으로 곧 정규직으로 재계약인데요. 재계약까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제가 요즘 말하는 mz일 수도 있고, 몸이 약해서 그런 걸 수도 있긴하고 다른 직장도 힘든 거 압니다. 가능함 1년 버티고 못해도 3개월 버틸까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고민 됩니다.

 

 촬영 같은 건 그냥저냥 할만한데, 쉬는 날에 제대로 쉬고. 다음날 촬영이라도 있으면 다음날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데, 끊임없이 연락이 오고 갑니다. 

 

 쉬는 날엔 쉬려고 연락을 안 보기라도 하면,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일을 하게 되고. 굳이 메신저로 태그해서 해달라고 지시가 옵니다. 그래서 상시 긴장 상태로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나는 편하게 일하는 편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단 말은 제 미래엔 더욱이 힘들어질텐데...

 

 그래서 저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어 재계약은 고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쪽 업계를 사랑하지 않으면, 휴식과 업무의 경계가 모호해도 간단한 일이면 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저하곤 맞지 않는다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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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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