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인턴 3개월 VS 6개월

안녕하세요, 현재 IT기업에서 체험형 인턴을 하고 있는 대학생(만 21세)입니다.

3개월 근무로 계약했는데, 최근 3개월 연장 제의를 주셔서요. (제가 일을 뛰어나게 잘한다기 보단, 인턴이 하는 일이 꽤 많고 책임감도 막중한 편이라 업무 효율을 위해 웬만하면 연장 제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 콘텐츠 기획/제작인턴으로, 

1. 데이터(DAU, MAU, CTR, NRU 등)정리 후 효율이 좋은 데이터 바탕으로 콘텐츠 소재선정/기획/제작
2. 글로벌 데이터 확인 후 콘텐츠 로컬라이징
3. 앱 내 페이지 운영 (온전히 인턴 관할)
4. 매주 팀/부서 회의 참석하여 중요 지표 확인 (KPI, 유저인포 등)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 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제가 향후 원하는 업계는 IT업계는 아닙니다. 

콘텐츠 업계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고 있고, 해당 직무에서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을 직무요건으로 잡고 있는데 '데이터 바탕의 의사결정 능력'을 어필할만한 경험이 없어 IT기업의 콘텐츠 인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월급, 복지, 함께 근무하시는 분들 모두 좋지만

연장을 하게 된다면 복학이 불가하고(현재 한 학기 휴학한 상태), 향후 원하는 업계도 아니라는 부분에서 연장 고민이 많이 됩니다.

본래 해당 인턴 후 기회가 된다면 제가 희망하는 업계와 더 유관한 인턴/파견직 실무 경험을 한 번 더 쌓거나, 불가하다면 다양한 교내외활동 진행하며 졸업 후 바로 공채에 도전하려고 했습니다.

체험형 인턴의 경우 3개월 경력은 너무 짧을까요? 6개월은 진행해야 경력으로 보실지도 고민인 부분이라 해당 부분에서 조언 얻고 싶습니다.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3개월 인턴 + 3개월 인턴 이 더 좋게 보일지 6개월 인턴 1회가 더 좋게 보일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