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일본의 한 스타트업 광고대행사에서 3개월차 정규직 마케터로 근무 중인 29살(한국나이) 남자입니다.
하지만 입사 전 기대했던 것과 너무 다르고,
업무 프로세스나 체계도 거의 없으며 제가 기대한 업무와 완전딴판에 아예 마케팅 초보인 저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허허벌판에 너무 말도 안되는 사업을 하려고 하니까 현타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가급적 빠르게 퇴사를 하고자 합니다.
근데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서인지 이곳저곳 지원을 해도, 번번히 서류에서 떨어지더군요.
아무래도 신입으로 지원하기하 일본에서는 제도적으로 쉽지가 않아서 경력직과 경쟁을 해야되서 대기업에서는 서류 조차 안붙여주는거 같더라고요. 일본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외국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당장이라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내년 초쯤나 돌아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이가 한국나이로 30살인데 중고신입으로 취업이 가능할까요?
제 경험이 범위가 넓어서 채용에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낭만과 목적을 갖고 일본으로 섣부른 판단으로 일본으로 취업을 했는데 원하는 일도 못구하고 비자때문에 무작정 퇴사도 못하고,, 이후부터 제 경력이 다 꼬인느낌이에요...
또 규모있는 회사만 다니다가 20명도 안되는 작은 일본 회사를 들어가니까 여러모로 적응도 너무 안됩니다.
업계는 이커머스나 B2C 플랫폼,
업무는 기획전·프로모션 기획/운영(MD)나 마케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상품 기획이나 재고 운영 등 숫자 기반의 실무도 좋아하고,
데이터 보면서 프로모션 성과를 개선하는 업무에 관심이 많습니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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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립대 졸업 97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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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킹홀리데이 1년 + 교환학생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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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1 / TOEI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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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견 여행사 정규직(공채) 1년 (여행상품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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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커머스 유니콘 기업 인턴 6개월 (기획전, 프로모션, 재고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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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광고대행사 중소 3개월차 (정규직)
→ 주로 메타 광고랑, 클라이언트 사이트에서 캠페인 데이터 분석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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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가 너무 맞지 않는데, 당장 나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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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짧고 방향성이 정해진 지 얼마 안 됐지만,
내년쯤 한국으로 이커머스 쪽 중고 신입으로 돌아가는 게 가능할까요?
(아니면 일본 내에서 관련 업계로 이직하는 게 현실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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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나 기획 직무로 옮기기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실무 경험은 짧지만, 프로모션, 상품, 브랜드 운영 경험을 잘 살리고 싶습니다.
부디 조언을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작성자 바둑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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