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리어가 검증한 실제 현직자 멘토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멘토 질문방입니다. 궁금했던 것들을 마구마구 질문해주세요!

취업/문과 고민

안녕하세요. 솔직히 경기권 4년제 출신으로 선호도 높은 중견 이상 기업 HR 직무에 취업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대기업 HR의 경우 학벌을 많이 보는 경향이 있고, 이는 HR 직무의 특성상 내부 커뮤니케이션과&nbsp; 대외적인 이미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nbsp; 하지만 분명 학벌이 전부는 아니고, 학벌 외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한 &nbsp;경쟁력을 갖춘다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대기업 HRD(인재개발)의 경우 석사 학위를 가진 분들이 많은 편이며, HRM(인사관리) 역시 노무사와 같은 전문 자격증이 있다면 유리합니다.&nbsp; 하지만 중견기업이나 강소기업의 경우 학벌보다는 직무 적합성과 경험을 더 중요하게 보는 곳도 많이 있구요. 자격증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직무가 아닙니다. 실무 경험이 매우 중요하며,&nbsp; 이는 인턴십이나 계약직, 또는 HR 관련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쌓을 수 있으니 다양하게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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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대기업 쪽은 못하더라도 중견까지는 될거같습니다.
인사직무는 아시다시피 경험쌓기가 워낙 어려워서 정량스펙으로 거르는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노무사 1차합격스펙도 좋게 쓰일거같고 본인이 hrd를 하고싶은지 hrm을 하고싶은지를 따져보셔야할거같아요.

멘티님 안녕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HR직무 티오는 대부분 1명입니다. (내부경력 채용이 많고, 지원부서라 그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필요 없음)

물론 학벌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HR직무이신 분들을 보면 최소 인서울 중위권 졸업자입니다. 만약 HR 선택하신다면 영세한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스타트업 가는 것도 각오하셔야해요. 노무사 1차를 목표로 하기보단 아예 노무사 합격을 목표로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해당 학벌에서 확실한 강점이 될 수 있는게 노무사 취득인 것 같아요.

또한, 채용 아르바이트나 동아리 임원진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셔서, HR 직무 인턴십까지는 해보시길 바랍니다. ERP자격증 같은건 솔직히 있으나마나한 자격증이에요. 

안녕하세요 
대기업은 당연히 학벌을 보고 티오도 작습니다. 그리고 중견기업도 티오가 작은것은 동일한데 학벌 좋고 스펙이 좋으신 분들이 내려오다 보니깐 취업이 어렵고 인사팀의 경우 노무나 다양한 대외적인 소통이 필요해서 학벌을 보기도 하지만,노무사 1차나 ERP관리사, 인사정책 경험, 인사  공모전, ESG경험등이 많으면 충분히 커버도 가능한게 인사직무로 보실수 있습니다. 당회사에 울산대 분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6년차 출신의 대기업 채용담당자입니다.
초대기업의 경우만 제외하고는 특별히 큰 불이익은 없습니다!
대신에 관련해서 준비를 많이 하셔야 됩니다.

컴활,직업상담사, hrm전문가, 워드프로세서, 인턴, 노무사1차, 직무캠프, 잡매니저, 근로기준법공부

출신학교보다 실무중심으로 준비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안녕하세요. 인사직무 지원자들은 스펙이 높은 것은 맞으나 학벌 등의 스펙이 높다하여 무조건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벌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이를 보완할만한 작성자님의 직무 경쟁력을 준비해보십시오. 특히 노무사 1차 합격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인사 쪽 취업이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nbsp; 하지만 또 안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준비하고자 하는 바를 성실히 이행하시길 바랍니다.
인사 직무가 어렵다고 한들 누군가는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가 작성자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준비 방향에 대해 현재 상황이라도 알려주시면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경기권이어도 본인만의 스토리 그리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다면 가능합니다. 말씀주신대로 노무사 1차로 직무적인 이해도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고, 이외의 다양한 대내외활동들로 다른 지원자들과 다른 멘티님만의 강점을 잘 나타내시면 되겠습니다.&nbsp;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nbsp;: ) 추가적으로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 혹은 쪽지 주세요!&nbsp;

우선 스펙도 기업의 눈으로 보는 자세가 선행돼야 할 텐데요. 아래와 같이 남깁니다.

1. 채용 관점에서, "한국에서 우수함을 가장 쉽게 나누는 기준"은 왜 학벌인가?

첫째는 형평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대학 졸업장은 초중고 12년 간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데요. 그런데 이를 학벌에 관계없이 똑같이 만점을 주면, 역차별로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두 번째 이유는,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초중고 12년의 노력을, 대학교 입학 후 한 4년 이상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더 두는 편입니다.&nbsp;&nbsp;

가고 싶으신 기업의 채용박람회가 어느 대학에서 오픈하는지 보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서울 소재 대학,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국립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등급표 기준: 매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수능 원점수 기준)&nbsp;

(채용박람회도 회사에서 높은 분들 결재 없으면 못 가요. 1인 당 1억 규모의 돈 쓰는 일이니까요)

2. 면접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입니다

처음 들으시면 뭔 말인가 이해가 가지 않으실 겁니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히 다 읽어보는 건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nbsp;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거르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nbsp;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예요.

a. 학벌 :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뿐이기에, 초중고 12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간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요. (요새는 적성검사 결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리적인 사고 측정 목적은 일치하니까요)&nbsp;

b. 학점: 직무마다 다르지만, 3.0/4.5 이상은 유지하셔야 합니다. (비기술직군은 특히) 이는 성실성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c.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말고) 토익스피킹, 오픽 IH 이상 (직무별로 상이) &rarr; 성실성의 문제이기에,&nbsp; 일정 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

d. 직무 관련 경험(인턴, 계약직 등), 직무 관련 자격증: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에 용이하며, 현업 적응 및 조직 융화 관점에서 살리시길 바랍니다.&nbsp;

물론 어학연수, 봉사활동, 대내외활동이 있긴 해요. 하지만 이 3가지는 앞의 5가지 대비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워요. 또한 타 스펙 대비 객관적이지 못하기도 하고요.&nbsp;

특히 봉사활동은 쓰지 말라고 하는 곳도 많아요. 왜냐? 기업에서 원하는 인물은 "쓸모 있는 인물"이지, "착한 인물"이 아니니까요.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니며, 이윤창출이 채용의 제1목적이라는 것 명심하세요.&nbsp;

3. 보완 방향: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를 일정 이상 유지하며, 직무경험 및 직무 관련 자격증 쌓을 것

우선 학점과 영어 말하기 점수는 일정 이상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됩니다. 두 가지가 없다고 대기업을 못 가는 건 아니지만, 없을 경우 선택지가 그만큼 좁아지게 됩니다. 대부분 기업에서 아래 2가지는 요구하기 때문이죠

- 전 학년 평점 3.0/4.5 이상&nbsp;
- 공인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말고 토익스피킹 or 오픽) IH 이상&nbsp;

추가로 직무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nbsp;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잖아요? 사실상 통행증이예요.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nbsp;

저 역시 다른 스타트업에서 일했다가, 오뚜기 신입사원 공채에 중고신입으로 최종합격 했습니다. 함께 들어온 분들 BGF리테일 영업관리, 매일유업 인턴, 동원F&amp;B, OB맥주에서 일하다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뽑는 분들 역시 요새 젊은 지원자들은 빨리 나간다. 공채로 뽑아봐야, 직무 안 맞아서 1년 내 조기퇴사 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다. 그러니 직무 재교육 비용 줄이기 위해서라도 회사생활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 뽑자는 주의죠.&nbsp;

인턴, 계약직 등 협업 경험을 미리 만들어두시면 '직무 적응' 및 '조직 융화' 관점에서 어필하기 편리하십니다. 회사에서도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준비를 해두시길 권장드립니다.&nbsp;

- 직무와 스스로의 경험을 어떻게 연결시킬지 미리 정해둬야 합니다.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통한 현직자 미팅, 동일 직무 경력직 공고 확인으로 직무 이해도를 넓히셔야 합니다.
-키워드별로 경험 정리 미리 해두셔야 편리합니다. 공채가 사라지는 요즘, 미리 경험 정리를 해둬야 원하는 공고 올라왔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좋습니다.&nbsp;

4. 직무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직무경험이며, 이를 직무에 알맞게 연결시켜야 합니다.

만일 편의점 사장님이 되서, 직원 뽑는다고 생각해보세요.&nbsp;

"저는 등산 동호회 회장 해서 리더십이 뛰어나고, 어학연수 다녀와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거 아무 의미 없잖아요?

"제가 편의점에 관심 있어서, 제가 사는 구에 있는 편의점 20군데를 돌아봤어요. CU는 ~한 장단점이 있었고, GS25는 ~한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편의점 사장님이 된다면, 간편식을 눈에 잘 띄는데다 진열해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하는 친구가 뽑히는거죠.&nbsp;

편의점 사장님께서 사람 뽑는 목적은 장사를 더 잘하기 위해서잖아요?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기업의 이윤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셔야 해요! 단 자소서의 모든 내용은 증거에 기초해야 합니다. 그 증거가 직무경험이죠.&nbsp;

열정이 있다, 시키는 일은 다 하겠다, 임원이 되겠다 이런 말들은 쓰지마세요! 이런 이야기를 굳이 쓰지 말라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죠.&nbsp;

꼭 기억하세요!&nbsp;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물이란 "자신의 기업과 Fit이 맞는 사람"이지, "잘난 사람"이 아닙니다. 어벤저스 한국 대표 뽑는 자리가 아니니까요.&nbsp;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경기권 4년제면 HR 취업 쉽지는 않으나, 멘티님이 HR에 대한 이해 및 직무를 수행할 역량이 충분하다면 가능합니다 :)

하고싶은거 하려고 HR 취준 결심하긴 했는데 워낙 학벌에서 거른다는 말이 많아서요 ㅠㅠ
현실을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학교면 어떤 스펙을 쌓으면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ERP랑 노무사 1차 취득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하고싶은거 하려고 HR 취준 결심하긴 했는데 워낙 학벌에서 거른다는 말이 많아서요 ㅠㅠ
현실을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학교면 어떤 스펙을 쌓으면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ERP랑 노무사 1차 취득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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