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번아웃 후 직무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경외시 경영학부에 재학 중이며, 3-1 진학 예정입니다. 

지금껏 마케팅 관련 대외활동을 해왔으나 성향과 너무나... 맞지 않는 활동, 협업 강도와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와서 모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직무 관련 인턴을 하는 시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신중해지고, 두려워져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금껏 한 활동은 대부분 마케팅 위주로, 

• 연합 마케팅 학회 및 교내 마케팅 학회 활동 (약 1년, 다수의 경쟁pt및 기획서 작성)
• 대기업 산학협력 (서비스 기획/분석) 공모전 출품 - 장려상, 이외 마케팅 산학협력 공모전 참가 
• 전시 기획 프로젝트 대외협력팀장 (협찬사 컨택/관리, 전체 예산 및 수익 구조 관리, 텀블벅 펀딩, 상품/티켓 가격 측정, 장소 대관, 팀원 관리 등) 
• 콘서트 기획 프로젝트 운영팀원
• 피그마, 노션, 엑셀, 포토샵 사용 경험

정도이고, 오픽 및 데이터 관련 자격증은 이번 방학에 취득을 목표로 공부 중입니다. 

다수의 팀프로젝트 및 협업 경험이 있으며 어딘가 몰두하여 결과물을 이뤄내는 일에 익숙한 편입니다. 

또한 분석적인 것을 좋아하고, 현실적(약간은 비판적)인 편입니다. 숫자를 다루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적당히 해낼 수 있는 편이며, 팀원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개인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ㅠㅠ..죄송합니다) 사기업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현재까지 금융권이나 상품기획/md, hr 등을 생각 중이며 서비스 기획에도 관심 있습니다.

완전히 매진하던 직무와 맞지 않다는 걸 느끼고 번아웃이 온거라 이번 학기에는 어떤 활동도 하지 못하고 우울해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목표를 잡으면 이뤄내는 추진력과 실행력은 있는 편이기에 새로운 목표를 세워서 다시 나아가보고 싶습니다ㅠㅠ!!

멘토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