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4살, 대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입학을 2년 늦게 해 동기들보다 2살 많고,
지방 소재 대학교(수도권에서는 거의 모르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공은 심리학과 + 경영학 복수전공이고,
관심 진로는 기업 인사(HRD) 또는 공인노무사입니다.
보유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점: 3.9
- 토익: 700점대
- 자격증: 컴활 2급
- 대외활동: 수상 (마케팅, 토론대회 등등)3회, 서포터즈(소규모) 2회
- 경험: 대규모 동아리 운영, 관련 학과 활동 2회,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요즘 계속 “지금 학교에선 아무리 해도 학벌 때문에 결국 서류에서 탈락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력해도 벽이 느껴지고,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워낙 야심적인 성격이라, 학벌에 비해 높은 레벨의 기업에 취업 하고싶은 욕심도 큽니다.
또 평생 남는 학벌이 두고두고 컴플렉스가 될 것 같아 겁이 납니다.
그래서 일반편입(인서울 하위권 ~ 지거국 수준)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민되는 건
현재 학교 졸업 시 나이 26세
편입 후 졸업 시 나이 27세입니다.
사실 입학도 늦게했고, 편입하기에도 2학년이 아닌 3학년이라 1년이 급한 것 같고 편입하면 남들보다 3년이나 늦어지는 게 걱정됩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 1년 더 늦춰서라도 학벌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는 게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 아니면 차라리 지금 학교에서 26세 졸업으로 빠르게 취업 준비에 집중하는 게 나을까요?
편입한다고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애매한 학벌 상승’에 1년을 투자해도 기업 입장에서 별 체감이 없고 시간 낭비일까봐 걱정이 됩니다.
대부분 “학벌보단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라”는 말만 해주시는데,
냉정한 현실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인사 직무 또는 노무사 진로 기준으로도 조언 부탁드릴게요. (편입 성공 시 3학년 안에 노무사 자격증 1차를 따고, 공부 상태에 따라서 1차 합격 사항을 스펙으로 활용해 인사팀에 취업하거나 노무사 공부를 더 하여 아예 공인노무사가 되는 것 중에 고민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곽곽ㄱ
신고글 24살, 지잡대 3학년 편입 vs 졸업 후 취업, 뭐가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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