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준비 중 고민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cpa합격은 무리일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다른 길로 방향을 돌리야할까 고민입니다. 

cpa 기본강의는 다 들었고 복습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만약 다른 길로 가게 된다면 어느 쪽으로 갈지 깊게 고민해 보진 못했습니다. 방향이 워낙 넓어서 제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사기업에서 회계/재무팀 혹은 금융권, 공기업 등 방향이 많아 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cpa를 그만두게 된다면 취업을 위해 관련된 자격증(ex 신용분석사, 재경관리사, 투운사 등)을 따야 할텐데 선호하는 직무를 모르겠으니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cpa에 조금 미련이 남았기도 하고 이걸 공부해두면 나중에 어떤 자격증을 따더라도 도움이 될테니 내년 1차 시험까지는 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자격증을 지금 시작해도 시간은 많이 투자해야할건데 cpa를 보고나면 그래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동시에 합격할 확률도 적은데 cpa에 대한 미련 때문에 남은 6개월을 여기에 투자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차라리 지금 직무를 찾아 다른 길을 준비하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면서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잘 모르겠네요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