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선택 후 관련활동 계획

안녕하세요. 여러가지로 진로 고민 중인 대학생입니다. 

제가 6학기를 끝내고, 교사 임용고시 진입 VS 일반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임용고시보다는 공/사기업의 취준 선택이 더 적절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공기업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공기업 또한 요새 경쟁률이 치열하고 오랜 시간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거라 선뜻 사기업에 대한 대비, 혹은 제2의 길 대비 없이 뛰어드는 것도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어 사기업 취준을 병행하며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직무 선택이 되어야 한다는 조언이 많아서, 윤곽을 잡아보니 마케팅/광고/홍보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인사/HRD 직무에 집중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인사/교육 직무의 경우 유관한 대외활동이나 경험을 타 직무보다 쌓기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혹시 현직자가 계신다면, 관련해서 현재 쌓을 수 있는 경험이나 스펙에 어떤 게 있을까요? 교육봉사와 EBS 멘토링 활동 등 교육에 관련한 봉사 등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도움이 되는 경험인지 궁금합니다.

2) 인사 관련 TO가 상당히 적은 편이고 사실 흥미 자체로는 광고대행사나 대기업 마케팅, 광고 홍보 쪽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관련 대외활동을 쌓고자 합니다. 3-2 학기지만 그래도 마케팅/경영학회를 들어가거나, 떨어지게 되면 그에 대비해 관련 활동을 하고자 하는데 이렇게 우선 학회를 1차적인 목표로 삼고, 2차적인 목표로 대외활동을 하면 좋을까요? 

  2-1) 대외활동을 한다면 추후 광고대행사, 대기업 마케팅팀 입사를 위해 어떤 활동이 가장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번 학기에 굿네이버스 주관 마케팅 관련 온라인 대외활동한 것 제외하고는 딱히 관련된 활동이 없습니다. 

  2-2) 학회에 들어가지 못해도 인턴 지원에 큰 디메리트는 없을까요?

3) 카피라이터, AE, CD 등 광고대행사에서 맡는 직무와 일반 대기업, 중견기업의 마케터가 하는 직무에 큰 차이가 있나요? 세부적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혹은 크게 마케팅 관련 경험을 쌓아가면 광고대행사와 대기업 직무 교차지원에도 큰 문제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정말 많고, 기초적인 것들이라 부끄럽네요... ㅠㅠ 취업 준비 시작하려니 남들보다 더 늦은 것 같고 막막한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미련한 예비 취준생에게 따끔하고 현실적인 방안과 조언 가감없이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