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엔드 개발자 준비를 포기하고 마케터 취업을 희망하는 막학기 대학생입니다. 살려주세요...ㅠㅠ

근 2년간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꿔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꾸준히 개발자로써 취업 준비를 해왔던 지방사립 4년제 컴공 재학생입니다.  그러나 취업문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사실을 방학 시즌 내내 지원한 개발 인턴에 번번히 떨어지며 크게 느끼게 되었고,

게다가 꾸준히 바뀌는 개발 트렌드에 공부해야한다는 현실에 지쳐 개발에 대한 흥미가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 비해서 매우 많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저는 개발자의 꿈을 빨리 포기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내일 모레면 벌써 저의 대학생활의 종점을 찍을 마지막 학기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아니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역량을 떠올려 봤는데, 그 동안 쌓아온 스펙과 행보가 마케팅 업종 취업에 그나마 부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력: 대전 소재 사립 4년제 컴퓨터공학과, 4학년 2학기 예정 (3.5 / 4.5)
2. 자격증: ADsP, SQLD, 컴활1급, 정처기 필기, (+ GTQ 1급 예정)

3. 수상이력: 영상 공모전 2회 (최우수, 우수), 교내 코딩 공모전 우수상 등
4. 어학: (오픽 연말에 딸 거에여...)

5. 대외활동: 영상제작 동아리 1회, 코딩 동아리 1회, 대기업 서포터즈 1회 (2022)

추가로 말씀드릴 것이 있다면, 저는 숏폼 만드는 것에 나름 자신이 있기에, 쇼츠 편집자로 2년간 간간히 활동해왔습니다. 

스펙 정도로는 나름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케터가 되겠다 다짐을 한 이후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여 몇 달간 방황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기본 용어도 모르고, 실무적인 요소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어떻게서든 해야겠다는 마음에, 요새 학원이나 부트캠프가 아닌 (제가 아직 신분이 학생이라 시간이 없어서...) 마케팅 스터디를 찾고 있는데, 대부분 마감 된데다가 지원을 하고 문의를 넣었는데도 연락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콘텐츠 마케터같은 직무보다는, 나름 개발자를 준비한 컴공출신이라 IT 경험이 다수 있었기에 데이터를 다루는 '퍼포먼스 마케터', 'CRM 마케터' 등에 더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졸업까지 정말 촉박하기에 그만큼 취업에 더 절실하고 급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이 짧은 기간에 어떻게서든 마케팅 취업 시장에 당당히 뛰어들고 싶어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